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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봉제기술연구소 - 유럽 보호복 전시회 ‘A+A 2009’ 출사표

통계 및 공지/테크니컬텍스타일-Technical Textile

by 텍스뉴스 Texnews 2009. 11.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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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봉제기술연구소 - 유럽 보호복 전시회 ‘A+A 2009’ 출사표

  특수소재업체와 CO-WORK, CE인증 보호복 개발아이템으로 승부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이사장 김시영, 소장 류종우)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A+A 2009’에 참가했다.

‘A+A 2009’는 유럽을 비롯한세계 유수의 보호복 전문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안전용품 전시회로 1천5백여 참가업체와 5만5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대규모 전시회이다.

선진국의 기술장벽과 중국산 저가제품으로 인해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 섬유 시장.

봉제연구소는 이번 전시 참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소재를 적용한 의류 제조기술에 바탕 둔 아이템을 출품했다.

해외 기술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한다는 것.

특히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이 대구지역 섬유산업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섬유를 활용한 기능성 보호복의 설계 기술은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이끄는 핵심 요소라할 수 있다.

또 보호복의 경우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특수 직물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의류설계 요건과 공인기관의 엄격한 성능규격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부력복, 엔진톱보호복, 용접복 샘플의류>                                                                                                    

 연구소는 이번 전시회 출품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작업자용 기능성 보호복을 (주)삼일방직, (주)소포스 등 국내 특수소재 제조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출품했다.

소재업체는 우수한 성능의 특수소재를 해외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고 전시 상담을 통해 발생되는 오더에 대해 국내 봉제업체의 인력을 활용해 생산함으로써 중소 봉제업체의 기술력 향상 및 체질 개선이 자연스럽게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연구소의 특수 의류분야 개발·대응으로 말미암아 특수소재업체와 봉제업체의 오더수주 및 기술력 향상을 동시에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전시 출품을 위해 CE 인증(EU가 요구하는 유럽공동체 안전마크)을 획득한 ‘엔진톱작업자 안전복’을 비롯 ‘부력복’, ‘용접복’ 등의 기능성 보호복을 출품했다.

엔진톱작업자 안전복은 (주)코오롱이 생산한 고강도 특수소재(아라미드)를 활용한 것으로 연구소가 의류 설계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미 대전지역 산림조합과 한전 KPS 등 공공기관 산림작업자들로부터 뛰어난 착용감과 안전성, 심미성, 관리 용이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주)소포스의 특수난연소재로 제작된 용접작업복은 1,200℃의 화염으로부터 보호 가능한 제품이다.

내열 실리콘 코팅 가공한 부직포 소재를 사용해 기존 소가죽 재질의 작업복 대비 40%에 가까운 경량성과 용접 작업자의 동작 특성을 고려한 최적설계의 반영으로 우수한 착용 쾌적성을 발휘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해양작업자를 위한 부력복은 조난 시 구조가 용이하고 저체온증을 지연시키는 용도로 활용되는 의복이다.

한편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특수소재업체와 협력에 의해 개발된 다양한 기능성 보호복을 내세워 유럽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특수소재 제조기술과 의류설계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유럽과 미주에 국한돼 있던 보호의류시장의 장벽을 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개발된 제품 설계 기술을 봉제업체에 보급하는 한편 체질 개선과 품목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소규모 봉제업체에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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