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4대 주요 섬유연구기관 ‘책임경영제’ 전환, 마무리
상근임원이 법인대표 맡고, 경영전반 살림살이 꾸려나가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춘식 원장>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전성기 소장>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류종우 소장>
<한국패션센터 우정구 소장>
대구지역 섬유 관련 주요 연구기관들이 기관의 살림살이를 책임져야하는 ‘총사령관’격의 법인 대표명을 ‘비상근 명예직 이사장’ 중심에서 ‘상근임원(원장·소장)’체제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완결됐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소장 류종우)를 시작으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소장 전성기), 한국패션센터(소장 우정구)가 연이어 상근임원을 법인 대표로하는 책임경영제 전환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8월 2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2009년 3차 이사회’에서 법인대표를 ‘상근임원(원장)’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을 통과시킴에 따라 마무된 것.
‘법인대표’로 기관의 경영을 책임져야하는 이들 상근임원(원장·소장)들은 기관별 특성과 정관에 따라 다소 다른점이 있지만 기관을 대표하는 동시에 지휘·관리·감독을 총괄하게되며, 동시에 이사회를 통한 매 회계 종료 후 경영성과를 평가받게 된다.
다시 말해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해 기관 운영의 원활을 꾀한다는데 있다.
특히 그동안 ‘비상근 명예직 이사장’을 대표로하는 기관 운영의 경우 대표이사의 전문성 결여 및 사업 추진의 신속한 대응 미비, 대표이사 개인사업 연계 우려가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상근임원의 법인대표 전환에 따라 비상근 명예직 이사장들의 행보 또한 주목되고 있다.
기관의 대표로서 한발짝 물러난 위치에 있지만 여전히 기관장으로서의 입장과 역할만큼은 수행해야하기 때문.
법인대표가 아니지만 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장으로서 변화된 행보.
‘법인대표도 아닌 이사장이 무슨 힘이 있느냐?’라는 모습 보다는 ‘상근임원이 책임경영을 원만하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역량과 환경을 조성해주는 노력과 격려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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