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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공단’ - ‘화합’에 발목잡힐 공산 큰 지역NGO의 ‘전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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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9. 9. 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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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공단’ - ‘화합’에 발목잡힐 공산 큰 지역NGO의 ‘전임 이사장 검찰 고발’

  지역섬유업계, 지역섬유산업 ‘도마 위’ 오르는 악몽 재현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


‘대구비산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8월 24일, 임시총회를 통해 공단 설립 후 첫 선거를 통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은 ‘화합’과 ‘투명경영’,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등을 통한 공단 안정화를 약속했다.

그동안 함정웅 전 이사장의 공단운영 과정 및 예산활용의 의혹을 둘러싼 소위 ‘개혁’,‘중도’,‘보수’진영 간 표면화된 갈등 국면이 진정되는 한편 공단 정상화 진입이라는 긍정의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지역 NGO(대구참여연대, 대구경실련)가 함정웅 전임 이사장에 대해 ‘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함에 따라 예기치 못했던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공단내부 문제쯤으로 받아들여졌던 ‘대구염색공단 내부 문제’가 ‘지역섬유산업 전체의 문제’로 확대·파급될 공산이 적잖다는 것.

물론 지역 NGO들의 검찰고발 자체만으로 전임 이사장의 혐의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있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다.

전임 이사장이 검찰에 고발된 지난 24일.

중앙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진 이러한 상황들은 침소봉대와 유언비어로 확산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공단 내부문제’에서 ‘함정웅 전임이사장의 문제’로 더 나아가 ‘대구섬유산업’전체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또 다시 지역섬유산업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역 NGO는 이번 검찰 고발과 관련 ‘지역 섬유업계는 물론 섬유산업 불신의 원인이자 상징적인 사례’로 단정짓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모습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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