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산업경기동향 조사분석 결과

대구․경북 섬유산업경기동향 조사분석 결과

    5․6월 대비 7․8월  경기체감지수 악화 전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은 지난 7월 1일에서 10일간 지역 섬유 13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경기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 섬유산업경기에 대한 종합체감지수(BSI)는 5·6월 실적은 96.6으로 양호 했으나, 7·8월에 대한 전망은 84.8로 나타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판매부문에서 내수는 5·6월 실적지수 92.1로 경기전반의 침체로 인해 다소 어려웠으며, 7·8월 전망지수는 79.4로서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출은 5월(190백만$)에 떨어졌던 수출이 6월(204백만$)에 다시 회복됐으나, 7·8월은 체감지수(BSI) 79.2로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수출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부 섬유업체에서는 반복되는 비수기, 원재료가격 상승, 제품단가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상품개발, 전시회 참가 등의 전략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어려운 경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관련한 5·6월의 실적은 지수(BSI)로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지만 7·8월 전망은 지수(BSI)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는 상황으로, 여름휴가와 함께 생산실적과 가동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사정과 재고소진 측면에서는 수출 및 내수 판매 부진으로 어려울 전망이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의 저하로 채산성 악화 및 인력수급은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