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임시총회서 정명필 신임 이사장 선출

대구염색공단 임시총회서 정명필 신임 이사장 선출

  ‘전문경영인제’, ‘투명경영’, ‘화합’에 총력기울일 것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8월 24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6층 다이텍홀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 함정웅 이사장의 후임에 정명필 (주)조양염직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 선출에서는 당초 업계 원로 및 업계의 의견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 단일후보 추천형식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총회에 임박한 상황에서 (주)조양염직 정명필 후보와 욱일섬유의 김욱주 후보 간의 투표가 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총 유권자 122명 가운데 120명이 투표에 참가해 정명필 후보(61표)가 김욱주 후보(57표)를 4표 차이로 누름에 따라 차기 이사장직을 거머쥐게 됐다.

염색공단 신임 정명필 이사장은 전임 함정웅 이사장의 잔여임기간인 2012년 총회개최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된다.

인터뷰를 통해 정명필 이사장은 “전문경영인제 도입을 통한 투명경영과 화합을 이끌어내도록할 것이며, 원로분들의 뜻을 잘 반영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신임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염색공단 운영에 있어 이사진 및 전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경영전반에 걸친 의사를 결정할 것”임을 피력했다.

김해수, 안상규, 박노욱 대표 등 5명을 전문위원으로 구성하는 한편 총회 개최 10일 내에 부이사장 1명, 이사(기존단지 10인 이상 15인 이내, 확장지구 2인이상 3인 이내), 감사(기존단지 2인, 확장지구 1인) 선임키로 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