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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첫 지방 진출, 대구 동성로점 오픈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9. 3.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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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A’ 첫 지방 진출, 대구 동성로점 오픈

   한국 매장 중 최대 규모, 지역진출확대 교두보 활용


패스트패션의 대명사 ZARA가 대구 동성로점을 통해 대구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흡수 및 반영하는 한편 새로운 패션을 창조해내고, 대구의 패션 감각과의 상호 교감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14일 스페인 패션 브랜드 ZARA가 2009년 Spring/Summer 시즌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방으론 첫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것.

ZARA 대구 동성로점은 매장 전면에 30m²가 넘는 대형 쇼윈도를 설치해 ZARA가 제안하는 최신유행의 패션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매장의 판매면적은 총 1,120m²로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ZARA가 오픈한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1층은 여성복의 Woman, Basic, Trafaluc (TRF) 라인으로, 2층은 남성복과 아동복으로 구성했다.

이번 S/S 시즌 ZARA가 제안하는 컬렉션은 시원한 색과 따뜻한 색의 대비가 특징.

뉴트럴 베이스 컬러들과 어우러지는 밝고 강한 컬러들의 표현으로 Earth tone (연한 회색에서 검은 갈색에 이르는 난색조), 레드, 오렌지, 그리고 진홍계열의 컬러를 블루, 그린, 그레이, 밍크 그리고 아쿠아 톤과 매치시킨다.

매트한 느낌의 패브릭과 반짝반짝 빛나는 질감의 패브릭의 매치 또한 주목된다.

Bleached Jean이 skinny leg, mini, short 등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되며, 금속장식의 샌들과, 스네이크 스킨의 악세서리, 체인, 프린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등을 통한 시즌 아이템을 제시한다.

세계 최대의 패션 유통업체인 INDITEX그룹의 ZARA는 지난 4월 서울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과 삼성동 코엑스에 첫 매장 오픈을 통해 한국에 론칭했으며, 명동 엠플라자점과 롯데 스타시티점, 분당점에 이어 대구 동성로점까지 총 6개의 매장을 확보해놓고 있다.

ZARA의 69번째 진출국인 한국은 Inditex와 롯데쇼핑이 각각 80%와 20%씩 출자한 ZARA 리테일 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부산 롯데센텀시티점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올해부터 비수도권인 지방 매장을 적극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는 ZARA가 대구를 지역 진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은데는 섬유패션도시라는 오래된전통과 명성을 보유, 소비자들이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감각을 지닌 도시라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

특히 매장이 들어선 동성로는 진출 도시의 핵심 상권에 매장을 분포시키는 ZARA의 까다로운 입지선정 기준에도 적합한 곳이라는 점이다.

한편 ZARA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Inditex(인디텍스)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총 73개국에 걸쳐 4,28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세계 1위 패션 리테일 업체다.

Inditex는 최대 소매 체인인 ZARA 외에 7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Inditex는 2007년 매출액 94억3천5백만 유로 달성, 순이익 12억5천만 유로를 거두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직원은 총 79,517명이며 연간 순이익 증가율 25%를 보이고 있다. (2008년 1월 31일 기준)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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