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섬유개발 인력양성’ - ‘3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중점 추진
미래수요 대응형, 하이테크 섬유개발, 산업용 섬유소재 분야 등으로 특화
섬유산업의 영속성과 버전-업을 담보할 수 있는 ‘인력양성사업’
섬유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전문인력’과 ‘고급인력’양성 사업은 산업근간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섬유산업분야에서, 특히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 기반의 대내·외 경쟁력강화를 위한 인력양성사업은 밀라노프로젝트사업과 함께 본격화 된 이후 내년부터 3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추진으로 ‘하이테크 섬유개발 인력양성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1단계 인프라구축, 2단계 업계 연구·개발 및 마케팅에 중점 둔 전문인력양성사업은 3단계 사업을 통해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과 하이테크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패션센터,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섬유·패션 스트림별 특화연구기관을 비롯 대학 등이 연계된 산·학·연 기반의 ‘고급인력양성사업’.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지원기관의 역할과 기능 또한 지난 1,2단계 사업과는 차별화된 기업요구형 커리큘럼의 구성·반영 등이 뒤따라야겠지만 수혜기업이자 인력양성사업의 주체이기도 한 섬유·패션업계의 변화된 자세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고급인력양성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기관 및 섬유·패션기업의 대응자세를 살펴보는 한편 2009년부터 추진될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키-워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지원지원기업의 교육사업지원방향과 참여 및 수요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사항 등에 대해 집중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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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추진될 3단계 인력양성사업 - ‘하이테크 섬유개발 인력양성사업’
R&D 주도형 선도기업군 선발, 교육 및 연구개발 연계 가능한 인력양성
연구·개발사업 연계 통해 시너지효과 창출, 섬유산업 발전방향 맞춘 미래수요형
비의류용 섬유 핵심인력 양성으로 소재 다양화 통한 산지 합섬구조 재편 유도
수요형 교육과정개발, 선택·집중의 차별화 인력양성사업 위한 비즈니스 모델 모색
3단계 인력양성사업은 이러한 지역전략산업지원사업 바탕 아래 ‘하이테크 섬유개발 인력양성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경우 밀라노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면서 섬유산업의 ‘버전-업’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포커싱됐던 만큼 현장 생산인력의 전문화 및 재교육에 집중됐으며, 2단계는 고부가가치 제품 유도 및 신제품 기획·생산·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양성이었다.
2단계 교육사업의 성과로는 지원대상기업의 확대, 기술지원 및 R&D 사업의 참여확대 등으로 나타났으며, 차세대리더과정과 CEO 과정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인의 능동적인 자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2단계 대구지역 섬유인력양성사업은 1차 2,567명, 2차 922명, 3차 858명, 4차 1,029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한 바 있으며, 4, 5차년도부터 본격적인고급인력양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인력양성을 포함한 지역진흥사업의 결과 대구지역은 수출의 반전과 함께 기업구조의 변화 및 경영구조 면에서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단계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이 추진되기 전 대구산지는 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하였으나, 1단계가 끝나는 시점부터 마케팅력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3단계부터는 기획생산과 마케팅력을 갖추는 시스템을 구축·지향하고 있다.
특히 기업규모의 경우 다품종소량생산과 기획생산에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니트와 비의류용 제품 등으로의 생산품목 비중 확대로 기존 폴리에스터 중심의 제품구조에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단계 인력양성사업은 1,2단계 사업 추진의 연장선상에서 R&D 주도형 선도기업군 선발을 통한 교육 및 연구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하이테크형 인력양성을 목표한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국비 23억원, 지방비 7.96억원, 민자 6.20억원 등 총 37.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미래수요 대응형 섬유전문 인력양성과 하이테크 섬유개발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산업용 섬유소재의 용도전개별 교육, 혁신형 뉴리더 교육, 현장혁신형 섬유생산전문가과정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하이테크 섬유소재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인력사업과 개발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섬유산업 발전방향에 맞춰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인력양성 및 비의류용 섬유의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서 소재 다양화를 통한 산지의 합섬구조 재편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섬유관련 기업 가운데 선도기업군으로 분류되는 100업체 대상의 집중적인 하이테크 섬유인력양성과 원사에서 봉제에 이르는 중소섬유기업 200업체 대상의 현상 혁신형 생산전문가 양성을 집중 추진하는 등 1,2단계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혁신·선도기업군 중심의 사업을 확대 전개한다.
1,2단계 교육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될 예정인 3단계 사업의 경우 기존 1,2단계 사업추진과는 또 다른 지원기관들의 노력과 관심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테크, 산업용섬유소재분야에 집중 포커싱 된 사업이 상당수에 이르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환경여건이 제대로 따라줄지가 문제다.
업체의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말미암아 교육 참여를 위한 파견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역 섬유관련 지원기관 뿐 아니라 여타 역외 및 다양한 기관에서의 교육 사업 진입노력 등으로 경쟁이 강화되는 등 교육생 모집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이테크 기술력을 가진 고급인력양성사업의 경우 참여기업이 대폭적으로 제한돼 있을 뿐아니라 참여업체의 수요가 주로 현장애로기술에 머물러 있어 하이테크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인력의 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다.
하지만 인력양성 사업은 미래수요 대응과 새로운 제품생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목적두고 있는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이며, 기업의 능동적인 변화와 산지의 역동성을 찾아가는 시급성과 당위성을 안고있다.
특히 3단계 교육사업은 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과 하이테크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배치해 섬유산업의 지속성을 확대해나가야하는 사업이다.
2단계사업에 참여한 인력양성 지원대상기업 및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선도기업군을 대상으로 기업투자 의지와 새로운 섬유수요를 개척하고자 하는 혁신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1~2단계 사업추진에서 구축된 우수한 설비를 이용하는 한편 실습위주의 현장기술교육이 진행된다.
전체의 99% 이상이 중소기업이고 90% 이상이 소규모 기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섬유기업.
독자적인 인력양성 체제를 갖추기엔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최근들면서 연구소 설립, R&D 투자 확대 등 기업의 마인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등으로 고급화·차별화 제품 생산에 대한 열의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 섬유산지는 선도기업을 발굴,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 둔 지원을 추진함으로서 효율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참여도 확대 및 민자 출연의 의지 또한 예년과 달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마켓에서의 요구 변화, 정부의 특화산업지원방침 등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 따른 섬유기업들의 대응방식 또한 공조의 발걸음과 적극성을 보이는 모습이다.
급변하는 섬유산업의 내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의류용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은 물론 스포츠 의류, 스마트 섬유를 비롯 하이테크 섬유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R&D 기반구축과 기술지원 및 이들 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고급 핵심인력 양성은 섬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요구의 성공 열쇠라고 할 수 있다.
3단계 사업이 비의류용 및 산업용 소재개발분야 포지션이 적잖은 만큼 비의류용 섬유소재 산업의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망의 인적자원개발도 뒤따라야하는 시점이다.
자동차, 전자, 방재, 환경 에너지, 건강 등 5개분야 용도전개를 위해 타 산업에서 요구되고 있는 핵심 첨단 기능성 신소재를 제공하는 한편 산업 간 연계 및 연관시킬 수 있는 융합기술 인력이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Hightech 산업용 섬유소재분야의 경우 지역의 급속한 산업기술변화와 혁신형 인력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사업추진의 성공모델화를 위한 지원기관 대상의 안정적인 국비 및 지방비 조달이 뒤따라할 것으로 보인다.
국비의 경우 3단계 지역진흥사업의 국비 배정 분으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기업수요 맞춤형 및 리딩형 과정 등에 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지방비의 경우도 3단계 사업의 지방비 배정 분으로 재원조달을 계획하고 있지만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광역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시되는 만큼 경상북도의 지속적인고도 안정적인 예산지원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3섹터에 기반 둔 사업추진인 만큼 민자예산의 확보를 위한 업계 요구형 기반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모델 발굴이 요구된다.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차별화된 인력양성사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한다.
특히 지원업체 대상의 경영컨설팅과 집중적이고도 지속적인 현장 애로기술지원 및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지·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주관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회원제와 연계해 지원대상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원대상기업에 대한 차등지원 시스템 근거를 별도 마련하는 등 수혜 업계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3단계 고급인력양성의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섬유기업은 개별 인력양성에 따르는 부담을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동시에 고급인력의 대외 유출 방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섬유산업은 지역전략산업의 중심에서 자연스러운 클러스터 기반형성은 물론 지역산업구조 혁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체이자 브레인으로 자리할 수 있다.
기존 기술인력에 대한 재교육으로 기술역량을 강화시켜 생산성 증대, 제품 고급화 및 신제품직물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품종 소롯트 지향의 생산기술 지원교육 실시로 업체의 고부가가치 신제품개발기술 수준 향상과 개발기간 단축 등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졸업예정자 대상의 예비교육 실시로 이들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해 생산의 효율성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이러한 특화된 교육사업의 전개는 고용창출의 효과 또한 적잖다.
대학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연구장려금 보조 및 현장실무 능력배양 기회를 제공해 취업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으며, 젊은 인재의 섬유업체 이탈 및 신규 편입에서의 기피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R&D 중심의 기업 환경 변화로 고급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업의 제품개발부서 확대가 전망되는 등 개발관련 인원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이론과 현장응용능력을 겸비한 현장생산인력과 산업체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해 섬유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고급인력 부재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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