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디지털 DTP 장비 개발’ PID 전시회 출품 계획 -이목 집중

 

 

 

 

‘초고속 디지털 DTP 장비 개발’ PID 전시회 출품 계획 -이목 집중

   산자부 중기거점 ‘차세대 디지털 날염(DTP)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 통해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는 산업자원부 중기거점 사업으로 채택돼 수행중인 ‘차세대 디지털날염 DTP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의 1단계 3차년도 완료 시점을 앞두고 이달 12일부터 열리는 PID에서 DTP 개발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당초 1단계 사업의 종료시점을 4개월여 앞당긴 것으로 ‘차세대 고속 DTP 장비’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발표될  DTP 설비는 기존 국내에서 선보여왔던 장비 대비 속도면에서 2배~3배 이상 빠른 100㎡/hr의 출력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DTP 전용 전처리기 및 전처리제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서 개발에 성공 했으며, 고속 DTP 기기의 핵심이라할 수 있는 잉크부분을 유한킴벌리에서 자체 개발한 8컬러를 공급하게 됐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품의 품질 최적화를 위해 DTP 후처리 부분을 담당해 롤링기, 건조기, 증열기, 수세기 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이번 중기거점과제를 통해 수행된 사업 성과물들을 한국염색기술연구소 DTP 센터에 설치하는가 하면 3월 말까지 기기 설치를 완료해 시가동함으로써 차세대 디지털 날염 DTP 산업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의 DTP(Digital Textile Printing) 기기는 대부분 수입 의존 또는 OEM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초고속 DTP 기술은 국내에서 전무한 상태이다.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은 DTP 관련 토털 솔루션의 국산화 및 차별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차세대 디지털 날염(DTP) 국산화 기술개발’은 2005년 7월부터 2008년 6월 까지를 1단계 사업으로 정부출연 및 민간부담 등 총 84억2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이 사업은 참여기업 현장에 디지털 평판제판기 설치 완료 및 업체에 관련 기술을 전파하는 한편 제판 분야의 자동화로 인한 날염분야 고성능화 및 정밀화와 디지털 인력양성을 통한 인력난 해소 및 고급인력의 섬유산업 유도 등을 주요 추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섬유의 디지털 날염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장치 국산화 개발을 타깃으로 ▻ 고품질 DTP 출력을 위한 원활한 원단 이송 및 순간 건조 메커니즘 확보 ▻ 고속 헤드 제어 및 고해상도 고품질 출력기법에 대한 자체 기술력 확보 ▻ 노즐 막힘 모니터링 및 방지 기술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PID를 통해 발표될 초고속 DTP 장비는 ▻ 안정적인 Supply & Take Up Rolling 시스템 ▻ 극미세 잉크 분사 가능한 Silicon MEMS 기술의 고속 산업용 Inkjet Head 장착 ▻ 자동 잉크공급 시스템 ▻ 출력 후 순간 잉크 건조 시스템 ▻ 벨트 크리닝 시스템 구축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이번 DTP 기기의 성공적인 기술개발에 따라 ▻ 고해상도 출력을 위한 다양한 인쇄 기법을 적용, 노즐 Clogging Feeding 오차에 의한 Banding 현상 최소화 ▻ 고속 DTP 용 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 디지털 날염 공정의 단순화, 생산 단가 절감 및 환경 오염 최소화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차세대 DTP기술의 국산화’ 개발사업에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를 총괄 주관기관으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주)근도테크놀러지, 유한킴벌리(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영우시엔아이 등 5개 세부주관기관과 일성기계공업(주), 금호엔지니어링, (주)잉크테크, (주)명성기계, 대양기계(주), (주)한국소프트 등 10개 참여기업, 영남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숭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