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新문화 창조’원년 선포식 개최-고무적
단순 이벤트 벗어나기 위한 ‘행동강령’ 실천이 관건
학·연 보다 업계의 능동적 변화·혁신노력 바탕돼야
지난 2월 28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을 비롯 학계, 업계, 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신문화 창조’ 원년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섬유산업 경기 호전의 징후를 징후에 그치지 않게하는 한편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섬유기업,학계,연구기관의 삼위일체를 통한 새로운 대외 경쟁력 고취 노력이 필요함에 바탕두고 마련됐다.
특히 산학연 협력 기반의 카피방지, 덤핑방지, 상품기획력제고, 신기술발현, 우수인재양성, 투자 등 신 문화 창조가 절실한 상황으로 신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첨철돼 온 지역 섬유기업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섬유인들의 자발적 의지구현 및 실천으로 바꿔나가자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오는 3월 14일, ‘섬유 신문화 창조 협의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 희망기업을 중심으로 회원간 카피 및 덤핑방지대책위를 운영하는 한편 신상품개발 품평회 개최, 상품기획 연구회, 트랜드 정보교류, 성과기업 사례발표회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원 또한 이에 대해 연구원 1인당 5개 기업 담당 및 기업관리카드 구축 등 섬유기업과의 밀착지원 서비스로 공동 연구개발 과제의 수행, 신문화 창조 참여기업 확대, 신개발상품 품평회 개최 등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섬유업계 대표, 학계 대표, 연구기관 대표 등 산·학·연 대표의 ‘섬유신문화 창조 실천을 위한 다짐서’.
섬유업계 대표는 ‘카피문화의 근정’,‘제값받기 운동 전개’,‘신개발 제품 인증문화 정착’,‘학·연연계 통한 변화 능동대처’ 등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학계 대표는 ‘섬유신문화 창조 위한 비젼 수립’,‘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육성·발전 청사진 마련’,‘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통한 섬유산업의 지식정보산업, 부품소재산업, 문화창조산업으로 진일보 앞장 노력’,‘섬유기업의 신지식 창달 및 인재발굴 육성’ 등의 의지를 다짐했다.
연구기관 대표는 섬유신문화 창조 참여기업 대상의 감동 서비를 제공을 위해 ‘참여기업 대상 담당연구원 지정 및 맞춤식 지원으로 기업 애로를 현장 해결 앞장’,‘1인5기업 담당, 주1회 의무 방문, 1사 1 R&D 이상 추진지원 ’ 등 실천의지를 담은 서비스 헌장을 발표했다.
산·학·연 공동의 섬유산업 신문화,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한 이번 선포식은 당면한 섬유산업이 최우선적으로 선결해야할 과제였음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는 게 참석자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연구기관과 학계의 섬유신문화 창조를 위한 실천 마스터 플랜의 정립 및 추진 보다는 신문화 창조의 주체이자 주인인 섬유업계의 자발적인 변화 노력과 혁신의 의지가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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