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소량·패스트패션 민첩대응 가능한 유망기술

 

 

 

DTP 개발기술이 갖는 중요성과 기대효과

다품종소량·패스트패션 민첩대응 가능한 유망기술

친환경·유통·디자인 등 연관산업분야 전방위 파급효과

█DTP 개발기술의 중요성과 필요성

21세기는 지식정보화 및 디지털 시대로, 전통 산업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응용과 접목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번 ‘차세대 디지털 날염(DTP)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은 현재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DTP 관련 장비 및 원천 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DTP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켜나가는 한편 더 나아가 세계적인 기술선점 및 시스템 기술의 수출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데 포커싱된다.

디지털 날염은 산업적으로는 잉크젯 방식에 의해 색상 및 디자인 변경을 유연하게 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제판에 의한 날염공정으로는 불가능한 미묘한 색상표현이 가능해 다양한

디자인을 단 기간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날염은 잉크를 필요에 따라 직물 위에 분사하므로(DOD; drop on demand) 낭

비나 폐수오염이 없고, 사이징 작업 없이 다른 색상이나 디자인을 날염할 수 있으며, 사용

하는 잉크는 대부분 수성의 용제를 용기에 담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날염 과정에서의 오염

발생이 없고 필름과 스크린도 필요하지 않다.

이와함께 잉크의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등의 특징으로 디지털 날염은 절대적인 환경보

호 구현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정 최소화에 의한 단납기의 대응과 고정비용 절감, 다양한 색상 및 패턴 표현능력 향상에

따른 새로운 날염 디자인의 창출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21세기형 미래지향 날

염방식으로 선진국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혁신기술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특징으로 시장의 패션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폭넓은 연령층의 다

양한 고객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유망기술이다.

█기술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및 활용방안

디지털 텍스타일의 국산화 장비 개발을 통해 기술 우위를 점함은 물론 텍스타일 장비 및 제

품 개발의 원가 측면에서도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향후 잉크젯 시장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

텍스타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텍스타일에 적합한 헤드의 선정, 헤드분사를 구현할

수 있는 Hardware 알고리즘 및 구현 기술, 기구적인 시스템 설계 기술, 미디어(소재), 그리

고 컴퓨터를 이용한 색상 조절 및 배합 기술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기술 접목이 요구

되므로 디지털 텍스타일 증가로 이러한 연계 산업들의 기술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된

다.

디지털 날염 기술이 기존 공정에 도입될 경우 90% 이상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의 저감 효

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 잉크 기술이 적용될 경우 디지털 날염 공정상의 전처리 및 후처

리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더욱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날염공정을 이용해 생산할 경우, 공정의 단순화로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상당한 시간

및 인력을 줄일 수가 있으며, 생산성 역시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고임금에 따른 생산 원가가 비교적 높은 한국 시장의 상황에서 저가 제품의 판매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방향 전환은 필수적이므로 한국이 그동안

쌓아온 섬유 산업의 기틀과 디자인 기술, 그리고 디지털이 하나로 접목되면 새로운 섬유 산

업 강국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섬유/패션 시장의 흐름도 급변하여 소량, 고품질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IT기술과 접목하여 디지털 잉크젯 날염기술을 완성한다

면 다시금 섬유강국의 위상을 되찾는 효과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디지털 날염 설비의 국산화가 이루어질 경우날염공장의 시안 및 샘플 공정을 환경 친화적인

무공해 공정으로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날염 폐수 등의 환경 처리가 필요없어 도시 섬유

유통업체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현 가능한 제품 설계 기술을 이용하므로 디자인 개발이 용이 한 등 연관분야로의  

사업 확대·접목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