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제품 수입면제 취소, 주요 부품수입 우대책 추진

 

중국 -완제품 수입면제 취소, 주요 부품수입 우대책 추진

  섬유기계 중요부품의 국산화 정책 및 고급화 강화 급선회

중국이 자국 섬유기계산업의 구조개선 및 설비 고급화를 통한 국산화 정책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은 최근 국가발전개혁원회와 재정부를 중심으로 직기 국산화 강화 일환책을 발표했다.

자동와인더(HS코드 84454010)와 에어제트 직기(HS코드 84463050) 등 완제품 수입제품에 대한 수입면세 정책을 취소하는 동시에 관련 주요 부품 수입에 대한 우대 정책을 펴기로 한 것.

중국은 자동 와인더와 에어제트직기 완제품에 대해 7월 1일부터 수입면세 정책을 일률적으로 정지시키는 한편 관세 조정기간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실행세율로 수입 잠정관세 세율 0%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7월부터 자동 와인더와 고속 에어제트직기의 주요 부품 수입에 대한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중국의 이러한 대응은 섬유관련 주요 설비의 자국화 기술개발에 바탕 둔 것으로 풀이되며, 아직까지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의 국산화율이 뒤떨어져 있는 만큼 부품 수입 우대정책을 통한 자국 부품의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수입면세 취소의 대상인 아이템인 와인더와 에어제트직기의 경우 각각 30% 미만과 10%대의 마켓 쉐어 확보라는 취약성을 보이고 있는 바 이에 따른 정책적인 방향 선회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