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 수출실적 및 경기전망 발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 수출실적 및 경기전망 발표

섬유수출 - 전년동월 대비 60.9% 증가, 전년동기 대비 5.3% 기록해

오더 소폭 증가 추세, 아이템별 오더 편중 심화, 채산성 악화 상황 여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61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5월~6월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청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4월 지역 섬유산업 수출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발표했다.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 수출은 주요 섬유 수출국의 코로나19 극복 기조로 인한 경기회복 및 2020년 4월 큰 폭의 수출감소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0.9% 증가한 251.4백만$를 기록했으며, 2021년 수출누계(1~4월)도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916.6백만$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품목별 섬유 수출을 살펴보면 전 품목(섬유원료 : 43.7%, 섬유사 : 89.1%, 섬유직물 : 63.5%, 섬유제품 : 24.7%)에서 증가했으며, 지역의 주 수출 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의 경우 각각 72.6%(20.3백만$), 91.4%(12.3백만$) 증가했다.

 

 

 

 

 

 

 

 

 

 

 

 

 

<섬유류 월별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

구분	2020년												2021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대구경북	225	245	245	157	122	157	182	168	201	197	209	235	206	207	252	251
증감율 (전년동월대비)	-15.1	11.9	-0.4	-41.9	-54.8	-35.9	-31.3	-30.0	-12.2	-23.6	-12.9	-8.6	-8.4	-15.5	2.9	60.9
전국	990	1,111	987	751	683	822	970	790	1,063	937	1,019	1,114	911	844	1,075	1,100

자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텍스토피아 통계자료(한국무역협회 자료가공)(1인이상)

 

 

 

주요국별 섬유 수출을 살펴보면 미국, 중국, 베트남 및 터키가 각각 20.4%, 5.3%, 54.8%, 175.3% 증가하는 등 전 주요 수출국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 현황(2021년 4월)>

 

(단위 : 백만$, %)

구 분				미국	베트남	중국	터키	일본	인니	UAE	홍콩	사우디	세계계
대구경북	2020년	4월	금액	29.0	18.3	25.8	8.5	11.9	3.0	1.4	1.9	1.2	156.2
			증감률	-21.3	-28.9	-10.3	-63.4	-33.8	-65.7	-72.5	-67.6	-83.1	-42.0
			비중	18.5	11.7	16.5	5.4	7.6	1.9	0.9	1.2	0.8	100.0
	2021년	4월	금액	34.9	28.3	27.2	23.4	16.0	5.6	4.2	3.2	2.9	251.4
			증감률	20.4	54.8	5.3	175.3	34.3	85.0	194.9	68.7	149.2	60.9
			비중	13.9	11.2	10.8	9.3	6.4	2.2	1.7	1.3	1.2	100.0

자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텍스토피아 통계자료(한국무역협회 자료가공)(1인이상)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섬유경기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코로나19의 영향은 지속되고 있으나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인한 일부 오더 증가 등의 영향으로 회복 기미를 보여 5·6월 전망은 94.6으로 조사됐다.

 

5·6월의 매출 관련 체감지수 전망을 살펴보면 계절적 성수기 도래 및 섬유 제품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은 각각 96.9, 96.1로 조사되어 전년 대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섬개연 자체조사에 따르면 합성섬유 제조업체들은 수입사의 국내산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으로 납기 일정 지연 등으로 국내산 원사 선호에 따라 원사업체 가동률은 90%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으로 파악됐다.

 

또, 직물업체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오더는 소폭 증가 추세이나, 아이템별 오더 편중이 심화 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원단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의 섬유수출은 작년 대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상승세로 반전, 내수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역업체는 여전히 어려움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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