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I – 대구·경북 섬유산업 경기동향 발표

KTDI – 대구·경북 섬유산업 경기동향 발표

1월, 전년동월 대비 –8.4% 감소, 206.2백만불 수출

체감 종합지수(BSI) 1-2월 실적 71.6, 3-4월 전망 85.2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의 지연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 및 니트 수출 감소로 1월, 섬유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4%(18.8백만불) 감소한 206.2백만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14.8%, 섬유직물 –15.6% 감소한 반면 섬유사 5.1%, 섬유제품 37.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폴리에스터 직물은 –369%, 니트는 –22.9% 감소했다.

주요국가별 섬유류 수출현황(전년동월 대비)에서는 베트남(-22.2%), 터키(-31.6%), 일본(-20.5%), 인도네시아(-24.4%) 시장에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미국(0.3%), 중국(15.6%) 시장에서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소비심리 회복 및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국은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른 생산·소비·투자의 안정적 회복과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의 1-2월 체감경기 종합지수는(BSI)는 지속되는 글로벌 및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71.6으로 조사되어 지역 섬유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4월 전망은 계절적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해 85.2로 조사됐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국의 1월 섬유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9%(78.4백만불) 감소한 911.9백만불로 집계됐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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