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세계최초 천연 DTP 잉크 제조 원천기술, ㈜디티아이와 기술이전 업무협약 맺어

경북TP-세계최초 천연 DTP 잉크 제조 원천기술, ㈜디티아이와 기술이전 업무협약 맺어

세계 친환경 섬유시장 선점 위한 ‘천연색소 DTP 잉크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사업도 계획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는 11월 25일, 본부동 2층 세미나실에서 천연인디고 색소를 이용한 DTP 잉크 제조(특허출원 : 10-2020-0106245, 2020.08.24.) 원천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디티아이(대표 윤광호)와 체결했다.

이번 이전 기술은 세계 최초로 천연인디고 잉크에 환원제를 사용하지 않은 획기적인 원천기술이다.

경북TP는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한편, 기업지원 및 공동연구 등에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디티아이(대표 윤광호)는 2016년 경북TP에서 1인 창조기업으로 창업, 2019년도에 법인회사로 전환한 DTP(Digital Textile Printing) 합성잉크 전문기업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세계 유일의 천연색소를 이용한 친환경 DTP 잉크 개발 전문 생산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하고 있다.

 

경북TP는 기술기반 사업화지원을 목적으로 중소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최전방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TP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경북 영천시 천문로)는 천연염색 산업화를 목표로 10년 이상 추진해온 연구 성과의 결실인 이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을 선점을 할 수 있는 천연색소 DTP 잉크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디티아이 윤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회로 최적화된 천연색소 DTP잉크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위기의 국내 섬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TP와 추가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및 국내 친환경 섬유산업의 재도약과 더불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TP는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엑셀레이터 밀착 지원과 지역 타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입체적 기업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시장은 친환경·디지털화라는 글로벌 마켓 트랜드의 강력한 수요 드라이브를 계기로 전통적인 스크린 및 로터리 프린트 시장을 빠르게 침투·대체하고 있다.

다품종소량생산 바탕의 B2B 시장 장악에 이어 다양한 패션플랫폼 기반의 온디맨드 B2C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과 ‘리사이클’이 위드 코로나시대의 최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경북TP의 세계최초 천연색소 DTP 잉크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 소식은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DTP 마켓에서 적잖은 파급력이 기대되고 있다.

나일론과 PET 리사이클 패브릭의 글로벌 수요가 급팽창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천연소재와 천연잉크 DTP 접목을 뛰어넘어 리사이클 나일론과 PET 패브릭에 천연잉크 DTP를 융합하는 등 ‘친환경’ 컨셉의 차별화 대안으로 자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천연잉크 DTP가 DTP 수요시장에서 차별화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관련 시장의 향후 변화 및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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