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최복호가 선보일 ‘문화가 스며든 패션의상’
오는 9월 30일부터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Korea Fashion × Culture Festival)’.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협회, 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패션문화 정착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패션과 문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새로운 시도는 물론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와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션, 문화에 물들다(Crossover of Fashion × Cultur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에서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와 최복호씨는 ‘Fashion Rewind’분야에서 ‘Koreagraphy_ 패션, 한국을 입다’를 주제로 한국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통해 받은 영감으로 구축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준>
▲ 디자이너 박동준은 작가 김호득의 작품 ‘거꾸로 가’, ‘돌아선 나’, ‘거꾸로 미음’, ‘문득 서다’ 등 4개의 작품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박동준씨는 “김호득의 ‘문자’ 연작은 한글이 가진 조형미에 파격을 이루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한다. 그 작품 속에 나타난 강력한 파워와 에너지는 예술 의상으로 승화하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미 완성된 한글의 음운체계를 다시금 미완성인 것으로 돌려놓은 그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새롭게 펼치고자 하는 예술의 모험에 나의 디자인을 안착시켰으며, 4글자의 꼴을 통해서도 조합은 크고 작게, 도톰하고 길쭉하게, 아주 길게, 아주 넓게 다양한 작업으로 얼마든지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복호>
▲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는 ‘Colorful Variations’을 주제로 강렬하고 원색적인 컬러의 역동성과 부드럽고 한서린 주제의 섬세함을 동시에 표출하는 홍지윤 작가의 작품을 의상으로 표현한다.
최복호씨는 “홍지윤 작가의 작품이 가진 컬러와 표현의 함축적 의미에 주목했는데, 표현의 대상은 꽃, 무지개, 여인과 같이 여리고 한서린 텍스트였지만 표현의 방식은 고구려 벽화의 역동성에서 붉은 악마의 함성에 이르기까지 강인한 원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홍지윤 작가의 이러한 양면성을 지닌 텍스트는 패션을 통해 다양한 Variation(변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텍스트를 현대적 의상을 통한 다양한 변주의 영감을 제공해주었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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