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기획 - 7
침구의 기능 - 드레이프성, 경량성, 질감과 촉감
우리가 잠자는 동안 우리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침구가 갖추어야 할 기능은 매우 많다. 그 중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 꼭 필요한 보온성, 자는 동안 흘리는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주는 흡습.발산성.방습성은 우리의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 이었다면, 마지막으로 거론할 조건은 우리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능들이다.
그 첫번째는 경량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경량성은 무게의 가벼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침구는 적당한 무게를 가져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적당한 무게가 침구가 가져야 하는 중요한 기능인 경량성이다.
침구의 무게란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무게를 말하는데, 사람은 자면서 원활한 혈액순환과 편안한 자세를 찾고 유지하기 위하여 평균적으로 20~30회 정도 뒤척임을 하는데 너무 무거운 이불은 이러한 뒤척임을 방해한다.
너무 무거운 이불은 움직임을 제한하는 동시에 짓누르는 느낌 때문에 인체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또한 가슴과 배 부분을 압박하여 호흡을 방해하여 이 또한 편안한 잠을 방해한다. 너무 가벼운 이불은 이불을 덮지 않은 것처럼 허전한 느낌을 주어 불안감을 만들고 들뜨기 때문에 체온을 보온해주지 못해 적당하지 않다.
평균적으로 4Kg 무게의 이불이 적당하나 무게가 부담이 된다면 좀 더 가벼운 2~2.5Kg 정도의 이불이 적당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불의 무게는 개인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무게를 찾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중요한 침구의 기능이 드레이프성이다.
드레이프성이란 뻣뻣함과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성질로서 인체의 곡선이나 움직임에 따라 이불이 늘어지는 상태, 천이 요동치는 상태를 말한다.
침구가 가지는 기능에서의 드레이프성은 크게 두가지 역할을 하는데, 이불이 들뜨지 않고 인체의 곡선에 맞춰 몸을 감싸, 외부의 차거나 더운 공기가 이불 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체온변화를 방지하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몸을 감싸주는 이불로 인해 심리적으로 편안한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드레이프성은 섬유의 종류, 실의 특성, 옷감의 구성특성, 짜임, 가공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방적사보다는 필라멘트사가, 굵은 실 보다는 가는 실이 드레이프성이 좋으며, 마와 같이 초기탄성률이 큰 강직한 섬유보다 양모, 나일론처럼 초기탄성률이 작은 섬유가 더 유연한 섬유이다.
옷감의 두께는 얇은 직물이 두꺼운 직물보다 편성물이 직물보다, 섬유와 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는 것보다 드레이프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침구로 많이 사용되는 면섬유의 경우, 직물보다는 편성물이 가늘고 긴 실로 짜진 천이, 좀 더 유연하게 짜진 (평직보다는 주자직) 직물로 만든 침구가 드레이프성이 좋다.
마지막으로 침구의 기능 중에 중요한 것이 질감과 촉감이다.
질감은 매끄럽거나 거친 정도를 눈으로 보았을 때의 느낌과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직물의 조직이나 밀도에 의해 질감이 달라질 수 있는데 굵기가 균일하지 않은 섬유나 실로 제직한 직물은 거칠게 느껴지며 굵기가 일정하고 균일하며, 가는 실로 제직한 직물은 그 질감이 매끄럽게 느껴진다.
또한 평직의 직물보다 주자직의 직물이, 밀도가 높아 조밀한 직물이 질감이 매끄럽게 느껴진다.
또 다른 기능인 촉감은 직물을 손을 만지거나 피부에 닿았을 때 차거나 따뜻한 느낌, 폭신하거나 딱딱한 느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방적사로 짜진 직물은 따뜻하고 폭신한 느낌이고, 필라멘트사로 짜진 직물은 차갑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촉감은 섬유의 종류, 가늘기, 길이, 크림프의 양, 실의 꼬임, 밀도, 두께, 가공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침구의 질감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피부에 자극을 덜 주어 잘 자는데 도움이 되며 촉감은 따뜻하고 폭신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는 침구가 좋다.
하지만 이러한 침구의 기능 또한 개인차와 계절차가 존재한다.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은 기온, 습도 등의 차이가 있어 여름에는 질감이 거칠고 차가우며 딱딱한 느낌의 침구가, 겨울에는 그 반대의 느낌의 침구가 좋으므로 그 계절차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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