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유후공간 활용계획 발표
1층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구축 등 가닥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구성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구, 한국패션센터)’의 유휴 공간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패션정보의 집적화 및 분석보급,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산업연계기능, 디자인전문인력 양성지원을 설립 목적으로 건립된 ‘한국패션센터’.
국비 133억원, 시비 70억원 등 총 203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패션센터 건물은 대구시 패션 디자인개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와 관련 지난 2009년 한국패션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지난해 4월 23일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 양 기관 통합에 따른 위수탁을 재협약했다.
올 12월이 계약 만료로 현재 통합기관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입주해있지만 올 11월 예정돼 있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의 스포비즈연구센터 완공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해당 건물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별도사업 추진이 요구됐었다.
현재 패션연구원 건물 1층의 경우 패션멀티샵, 리소스룸, 도서관, 대회의실 및 소회의실,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다목적공연장과 리셉션룸, VIP룸, 분장실, 3층은 사무실, 시청각실, 전산실, 교육실, 출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휴공간 활용방안에서는 패션·텍스타일 디자인 전문인력의 지역업계 연계활동 제고와 글로벌 마켓에 대한 디자인 경쟁력 강화 절실하며, 섬유스트림 전분야에 걸친 디자인 기반지원을 위한 사업추진이 필요함에 기반 둔 계획이 제시됐다.
1층의 경우 리소스룸과 도서관을 통합 운영하는 한편 쇼윈도우 공간 용도를 변경해 사무공간을 확대하고 전시실 공간을 입주업체 쇼룸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패션·텍스타일 디자인분야 신진인력 육성지원으로 지역업계와의 비즈니스 네트웍을 유도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를 구축한다는 것.
850m² 면적의 공간에 전국 소재의 미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신진디자이너를 대상으로 20명 정도를 입주시켜 디자인개발 창작공간 및 전문정보를 제공하고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과 업계 연계 마케팅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연구원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섬유패션디자인 경쟁력제고방안으로 활용하는 한편 디자인 역량을 필요로하는 지역내 섬유·패션업계와의 1:1맞춤 연계를 추진하고 문화컨텐츠(CT)와의 연계를 통합 지역전략산업의 융합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디자인 패션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패션디자인 뱅크사업의 우수 참여자의 창업진출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온-라인 상거래 소스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한편 공연 및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2층의 경우 패션관련 행사 연간 이용일자를 30일에서 50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학생 졸업작품전 유치 및 뷰티,안경, 주얼리 등 지역특화 토털패션관련 문화행사와 문화컨텐츠 행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3층의 경우 대구시 국제통상팀 관련기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편 유휴공간 활용방안이 가닥 잡히면서 올 12월 까지 소요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장비 및 시설구축과 지원대 디자이너 모집 등을 대상으로 2011년 기반구축 및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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