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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7인, 뉴욕 물들일 ‘컨셉 코리아II’ 프로젝트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10. 8. 2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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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7인, 뉴욕 물들일 ‘컨셉 코리아II’ 프로젝트 가동

올 9월,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공식 데뷔, 한국 패션문화 브랜드 제고 기대

어플리케이션, 트위터 등으로 한국의 패션·문화콘텐츠 세계와 소통 시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공동으로 국내 패션디자이너 7인을 선발,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로 그룹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시킨 쇼룸을 오픈하는 등 한국 패션의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 전 방위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미주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정착시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과 공조해 한국 패션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마련된 ‘CONCEPT KOREA, Interactive Waves 2011’(이하 컨셉 코리아Ⅱ).

이 프로젝트는 오는 9월 9일, 뉴욕패션위크에서 공식화 된다.

 

 

 

한국패션문화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컨셉 코리아 Ⅱ’는 지난 2월 뉴욕 행사의 후속편이다.

‘컨셉코리아Ⅰ’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잭 피어슨(Jack Pierson)의 화보집, 로즈마리 트로켈의 예술 협업으로 현지 언론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누가 한국의 마크 제이콥스인가’라는 타이틀로 한국 디자이너를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을 물들일 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7인은 현지 유력 패션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됐으며, 참가 디자이너 선발에서 국내·외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IMG패션의 뉴욕패션위크 총괄 프로듀서 크리스티나 놀트(Christina Neault)와 미국패션디자인협회(CFDA)의 부총장 리사 스미러(Lisa Smilor), 하퍼스 바자의 총괄 에디터 메리 앨리스 스테판슨(Mary Alice Stephenson) 등이 권위 있는 해외 심사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현지 뉴욕패션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 7인 가운데 곽현주 ‘PUCCA by Kwak Hyun Joo’, 이주영 ‘Resurrection’, 이진윤 ‘LEE JEAN YOUN’(가나다 순) 씨가 오는 9월 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최되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그룹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된다.

이어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개최될 패션 행사에서는 도향호 ‘Doho’, 이상봉 ‘Lie Sang Bong paris’, 정혁서 배승연 ‘SteaveJ&YoniP’, 최범석 ‘General Idea’씨가 무대 선보인다.

오는 9월 9일, 뉴욕패션위크에 공식 데뷔하는 디자이너 3인의 그룹 패션쇼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패션쇼 전문 무대 연출 디렉터, 헤어, 메이크업 등 뉴욕 현지 스텝들이 참여하고 1천석 규모의 런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명성의 현지 패션계 거장들과 1:1 멘토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 디자이너들의 뉴욕 현지 비즈니스에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패션문화 행사 기획에서는 현지 패션계 바이어,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패션 프리젠테이션과 개막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디자이너의 의상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쇼룸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에 개최된 ‘컨셉 코리아Ⅰ’가 패션과 순수 예술의 만남으로 전 세계 패션인과 문화인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면 이번 ‘컨셉 코리아’」는 패션과 IT와의 만남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선보여 패션과 문화의 새로운 흐름에 부응할 예정이다.

‘2010 CONCEPT KOREA’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 (www.conceptkorea.org)가 이달 말 론칭되어 프로젝트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위터와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컨셉 코리아Ⅱ’와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 받아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전 세계와 소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컨셉 코리아Ⅱ’ 어플리케이션은 한국 디자이너 소개 및 그들의 패션 화보를 소개하는 패션 콘텐츠 외에도 한국의 음식,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 시장 중심 뉴욕에서 펼쳐질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의 공식적인 첫 무대인 ‘CONCEPT KOREA, Interactive Waves 2011’에 국내는 물론 세계 패션·문화인들의 시선이 집중 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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