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공동 ‘지역 우수 패션브랜드 소재소싱전’ 개최
‘지역소재기업-지역패션브랜드’ 직거래 첫 시도, 직거래 행사 확대 및 정례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내수 소재-브랜드 간 직거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는 지난 8월 26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과 공동으로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업체의 직거래를 위해 ‘지역 우수 패션브랜드 2011 S/S 소재 소싱전’을 개최하는 한편 (주)인디에프와의 초청 수주상담전을 동시에 열었다.
지역 패션업체에게 신속하고 합리적 가격대의 소재 소싱 기회를, 소재업체에게는 소재수주 기회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지역 브랜드 소싱 상담전에서는 (주)혜공, 창조실업, 프리&메지스, 햇경상사, 니오물산, 세인물산, 혜성어패럴, 금상 INC, 투에스티인터내셔날, 씨앤보코, 경동어패럴, 아엠홍 등의 지역패션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지역 패션 브랜드와 DMC 소재업체 간 소재 수주전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참여 패션기업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지역브랜드 수주전을 추진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김창규 기업지원 본부장은 “이번 소재소싱전과 같이 지역 내 직거래를 통해, 패션업체가 타 지역 컨버터를 통할 필요 없이 지역 소재를 더욱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섬유-패션 업체 간 직거래 행사의 확대 및 정례화 등 지역 내 섬유산업 스트림간 마케팅 고리를 단단히 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재소싱 상담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주)인디에프의 장숙자 조이너스 디자인팀·소재실장은 “수년간 DMC 소재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재 소싱을 진행한 결과 중·고가 존에서도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신소재 개발에서 많이 보완된 느낌을 받았으며, 천연소재· 레이온 분야 소재개발을 비롯 다양한 후가공이 시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기존 산지 소재기업들이 무작위로 개발·제시한 신소재를 브랜드가 선택하는 것 보다 소재기업과 브랜드가 소재개발을 위한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추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타깃 브랜드 없이 개발된 다양한 소재들을 선택하는 보다 맞춤형 소재개발이 가능해 소재적중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기존 브랜드 컨버터 내지 프로모션과의 편이성 측면 및 산지컨버터와의 소재개발 공동 기획의 경우 납기가 문제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점만 보완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주상담전에는 성안, KY TEX, TK TEX, 자인섬유, SST, 네이텍스, 앤디아이, 세양섬유, 한솔섬유, 티알에프, HAN, 텍스블루, 세종텍스타일, 지현 등의 DMC회원기업이 참가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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