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최복호,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식 쇼 개최

패션디자이너 최복호,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식 쇼 개최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포항시가 주최하는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 우정구)이 기획한 ‘디자이너 최복호 패션쇼’가 개막식 행사로 선보였다.

포항시 형산강 야외 특설무대에서 선보인 이번 패션쇼에는 지역출신 디자이너 최복호씨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불빛축제의 화려함과 패션쇼의 아름다움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패션쇼에서는 기존 컬렉션 기반의 전형적인 패션쇼 이미지에서 탈피함은 물론 클래식과 스포츠 퍼포먼스로 융합되고 사계절의 패션이 한 무대에서 연출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예술의 캣-워크가 선보였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항 국제 불빛 축제에는 일본, 미국 등 해외 관광객의 관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바다와 불빛을 배경으로 한 웅장한 스케일의 공연들이 기획돼 왔다.

이번 패션쇼는 디자이너 최복호씨와 함께 패션쇼 디렉터 정소미씨가 맡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이지 못한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 연출을 시도했다.

여름 휴양지의 이미지를 표현한 비치웨어에서부터 사계절을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 영역과 클래식의 음악적 요소 및 스포츠 퍼포먼스의 다이내믹함이 한데 어우러진 대형 퍼포먼스는 포항 불빛 축제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띄우기에 충분했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우리지역 패션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패션산업의 보다 폭넓은 저변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불빛축제를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에 패션쇼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