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BOKO’ - ‘ MODE SHANGHAI 2010’참가, 호응 이끌어내

 

‘CHOIBOKO’ - ‘ MODE SHANGHAI 2010’참가, 호응 이끌어내

PT패션쇼, 전시·상담 통해 ‘협업 통한 중화권 진출 가능성’ 확인

 

(주)씨앤보코의 ‘CHOIBOKO(최복호 패션)’은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마트에서 개최된 ‘2010년 상하이 국제 패션 박람회(MODE SHANGHAI- Shanghai International Fashion Expo 2010)’에 참가해 패션쇼와 전시·상담회를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30스퀘어미터의 공간에 전시된 의상들은 중국, 영국, 쿠웨이트의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상하이 마트 7층에서 열린 PT패션쇼에서도 새로운 의상을 선보임과 동시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동안 최복호 패션은 중화권 시장에 대해서만은 대리점 개설 또는 제 2의 유통단계를 유보하는 방침을 고수해왔었으나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을 통해 거래를 희망하는 바이어들로부터 20여건에 이르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중국 강소성의 바이어로부터 디자인 제휴를 의뢰 받아 연간 1백만 달러의 계약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복호패션의 최주영 전략기획팀 부장은 “현재 중국은 의류 및 섬유산업 마켓에서 소비국으로서 뿐만 아니라 거대 수출입국으로서도 엄청난 수요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 바이어들 대부분이 어떠한 리스크도 부담하지 않는 거래를 원하고 있어 국내 패션 업체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공략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품이 아닌 디자인 제휴와 같은 협업을 통해 이미 국내 여러 업체들이 많은 이윤을 추구하였던 것에 비춰보면,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협업을 통한 중화권 진출의 가능성에 대해 피력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