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패션디자이너 최복호 초청 쇼 개최
‘철강의 도시-포항’ 패션에 녹아들어, 패션산업 저변확대 계기
‘철강의 도시-포항’이 패션에 빠져드는 무대가 마련됐다.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맞아 최복호 패션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를 개막식으로 장식한 것이다.
포항시 주최, 포스코 주관,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의 기획으로 ‘철강과 패션의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24일, 포항시 형산강 야외 특설무대에서 선보인 패션쇼는 ‘패션 심포니(Fashion Symphony)’를 테마로 불빛의 화려함과 패션쇼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무대가 연출됐다.
4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에 기반 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무대 작품을 선보였다.
제 2악장 ‘여름’에서는 해변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비치웨어와 스포츠 룩이 등장해 다이내믹한 스포츠 퍼포먼스를 장식했으며, 제 4악장 ‘겨울’에서는 클래식의 오페라 요소가 더해진 가운데 남성중창단 ‘이깐딴띠’의 특별 출연무대도 선보였다.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는 “패션을 4악장의 교향곡으로 구성·전개한 이번 공연으로 포항 불빛 축제의 모토인 불빛과 바다의 화려한 어우러짐에 더욱 빛을 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대 예술은 장르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며, 각 분야의 예술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복합 예술로서 재탄생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예술의 흐름과 트렌드의 연장선상에서 패션과 클래식, 스포츠가 예술이라는 바탕위에서 심포니라는 형식을 빌어 하나의 새로운 복합예술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 패션쇼를 기획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우정구 원장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지역의 각종 행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패션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이며,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지속적인 연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강도시 - 포항’은 최근 ‘아름다운 도시’,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천명에 이어 이번 ‘패션’과의 조우를 통해 감성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축제 행사장에는 경찰 추산 7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으며, 캐나다, 일본, 폴란드 등 세계적인 연화팀이 연출한 8만5천발의 환상적인 불꽃쇼 경연대회가 열려 장관을 이뤘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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