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다기능 하이브리드 섬유제품개발’ 2차 워크숍 개최
기능성 단열재 및 건축자재용 섬유산업 환경 중점 논의
하이테크 섬유기술을 ‘퓨전테크놀로지(Fusion Technology)’로 재탄생시킴은 물론 이를 통해 건축용 다기능 하이브리드 섬유제품개발 및 접목을 시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건축용 다기능 하이브리드 섬유제품개발’사업.
각종 산업자재용 소재분야 등 섬유산업분야 카테고리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사업추진 주체들이 지난 7월 8일, 해인사 호텔에서 제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총괄 관리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비롯 원풍물산(주), (주)비에스지 등 세부사업 주관기관 및 상협산업(주), 화성산업(주), 한라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참여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한라대학교 권영철 교수의 ‘반사형 단열재의 성능과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와 김성욱 건설기술연구원의 ‘콘크리트 구조용섬유의 개발 및 활용현황’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김봉섭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건축자재용 고기능성 섬유소재 현황’발표 및 LG생활전자 AC(에어컨)연구소 이주연 책임연구원의 ‘투습방수기능의 건축자재용 섬유와 주거환경’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성균관대 김봉섭 교수는 “섬유산업은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하는 한편 슈퍼·산업용 등으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기능 섬유소재 가운데 건축용 섬유의 경우 지난 2천년에 1백64만8천 톤, 2005년에 2백3만3천 톤, 2010년 2백59만1천 톤으로 성장하는 등 5.7%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친환경섬유소재로의 대체시장을 겨냥해 건축용 신소재 내외장재 개발에 적극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친환경 건축자재 평가 기준에 대해 발표한 LG생활전자 AC(에어컨)연구소 이주연 책임연구원은 “미래건축은 도시와 지구환경은 친환경적 공간재생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태디자인을 반영시킨 친환경 건물과 LCGL(Life Cycle 직환경부하)와 LC CO2(Life Cycle 온실효과가스) 등 환경부하를 저감시킬 수 있는 건축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 및 실내공기 오염물질 저방출자재에 대한 건설업계의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는 웰빙을 키워드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과 요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향후 건축자재 전반에 걸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축용 다기능 하이브리드 섬유제품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10월 부터 2012년 9월 까지 3년간 30억4천4백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1차년도 지붕천정재용 투습방수소재 개발, 2차년도 외벽재용 투습방수 복합소재, 3차년도 지붕내벽재용 하이브리드 섬유제품 개발이 추진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간 3백억 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점진적인 수출마켓셰어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축용 섬유소재 개발은 에너지·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건물에서의 에너지 소비저감을 통한 CO₂배출량 절량을 통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협약 수행은 물론 친환경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기질 개선과 온·습도제어 기반의 쾌적성,에너지 저감 등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투습방수지 및 기능성 단열재 등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하이테크 내장재의 수입대체, 기술 자립화 등은 향후 수요확대를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할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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