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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상반기 DMC 워크샵’ 개최 - DMC와 브랜드 소통 강화 제시돼

뉴스 섹션/섬유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10. 5.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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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상반기 DMC 워크샵’ 개최 - DMC와 브랜드 소통 강화 제시돼

브랜드 이해도,신규 아이템개발,팔로우-업,소재 다양성 ‘UP’시키면 ‘O.K’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지역섬유소재의 내수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가 지난 4월 23일, 대구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2010 상반기 DMC 워크샵’을 개최했다.

30여개의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워크샵에서는 (주)보끄레머천다이징·올리브 데 올리브(주)의 상품기획본부 소재실 박양희 수석의 브랜드 소재 소싱 포지션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자인섬유(대표 서효석)·지현섬유(대표 김경완)의 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박양희 수석은 주제발표에서 “브랜드에서 기존 컨버터 중심의 소재 소싱에서 컨버터·동대문·대구 소싱을 비롯한 내수 소싱과 이태리·중국·일본 등 수입 소재 소싱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소재 소싱에 그치지 않고 봉제·유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재유통·소싱처별 장·단점을 피력한 그는 또 “소재 소싱에 있어 봄·여름시즌 기준으로 국내 컨버터 발주비중은 64%, 동대문시장 18%, 대구 5%대로 국내 컨버터를 통한 발주 비중이 높은 것은 납기, 소량, 의사소통 유리 등의 장점 영향”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5%대의 대구 소싱 진행에 대해 “10~20%선에서의 가격적인 장점은 있지만 5백에서 7백야드를 기본으로 미니멈 수량이 너무 크고 납기가 길다”고 지적했다.

또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브랜드가 선호하는 소재의 요구대응이 미비한 등 의사소통에 따른 문제와 컨버터 보다 긴 납기, 팔로우-업의 한계, 소재의 다양성 미흡도 지적했다.

“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소재 소싱을 병행하고 있지만 대구산지 직거래를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며, 특화소재의 활용·채택 및 다양한 글로벌 소싱을 전개할 것”임을 피력한 그는 DMC와 브랜드간 소통의 포인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지속성과 적극성’, ‘브랜드 이해도와 산지의 생산처 특징을 간파하고 있는 메신저 기능을 수행할 전문인력 확보’,‘신규 아이템개발에 대한 적극적 검토’ 등을 제시하면서 그 무엇보다 ‘DMC와 브랜드 간 마인드’가 소통의 중요 관건임을 지적했다.

한편 DMC 회원기업인 자인섬유의 서효석 대표는 ‘DMC와 내수진입’이란 주제를 통해 “중국을 비롯 특화 마켓 대상의 집중화된 공략으로 매년 100% 증가세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내수의 경우에도 지난해 15억원 규모에서 올해엔 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중국 및 내수시장을 겨냥한 아이템 특화 대응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매년 10여개에 이르는 기업 대표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소재 공동개발 및 후가공의 다양한 시도로 단가 영업이 아닌 품질영업을 지향해 온 것이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현섬유의 김경완 대표는 ‘지역섬유기업들의 원가계산 및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역 섬유기업들이 그동안 국내·외 오더를 수주 및 생산·공급하면서 원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 워크샵 참가 회원사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금까지 내수 브랜드로부터 오더를 수주 진행하면서 발생되는 각종 코스트 반영 요인 등 원가 계산 전반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거나 잘못된 원가계산 반영 방식을 바로잡아 나가야 지역 섬유기업과 브랜드가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을 것임”을 지적했다.

“지역 소재기업들이 지금까지 대응하고 있는 체계적이지 못한 원가산정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특히 내수 브랜드와의 거래에 있어서 브랜드만 좋은 일 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 모 염색가공기업의 현장 가동인력 수급난에 따른 위기상황을 예로 들며, 국내 염색가공기업들의 인력·환경대응 취약 등에 있어서 특단의 조치와 변화가 뒤따르지 못할 경우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공통의 우려가 제기되기고 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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