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의 마켓전개 승·패, 고정관념 탈피 통한 최적아이템 구상이 관건
틀에 박힌 사고 · 아전인수격 분석·접근자세 - 마켓 전개 최대장벽으로
제아무리 특화된 소재라 하더라도 이들 기반의 새로운 접근 및 대응방식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그 빛을 발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대한 갈망은 최종 마켓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패턴 및 취향, 패션경향 등의 요소와 맞물려 더욱 커지는 동시에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1인1색’에서 ‘1인100색’의 마켓 소비패턴 요구에 비한다면 실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섬유소재기업 및 패션기업들의 노력은 일천하기 짝이 없다.
우선 ‘섬유소재기업’들의 경우다.
내추럴, 친환경, 에코 프렌들리 무드에 기반 둔 다양한 천연섬유소재가 하루가 멀다하고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기서 친환경성과 리싸이클, 특수기능성 등을 내세우며 마켓에 소개되고 있는 화학섬유까지 가세해 가히 ‘춘추전국시대’가 무색할 정도.
다양한 소재 만큼이나 다양한 섬유제품군이 제시되고있지만 실제 소재기업들이 신소재를 바탕으로 마켓전개 아이템을 개발하는데는 분명 한계가 따를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씩의 좁은 시야에서 조금만 이해·접근·대응방식의 변화를 가질경우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과 보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변화돼야할 요소이자 선결과제로 대두되는 상황.
이러한 소재기업들의 소재개발 ‘한계상황’은 바꿔말하면 그만큼 변화·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말이다.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면 일변도에서 천연 및 기능성을 접목시킨 신소재분야의 마켓셰어 확대 진입을 위해선 360도까지는 아니더라도 180도 정도는 접근방식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신소재 제시 아이템들 가운데 마켓 정상궤도에 진입한 비율을 살펴보면 알수 있겠지만 틀에 박힌 소재개발 접근으로 마켓에서 빛을 보기도 전에 개발과정에서 사장되는 제품들이 부지기수인 상황이다.
신소재 다양화 제시에 비해 완제품 접목이 더딘 패션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컨버터 및 프로모션사가 제시하는 천편일률적 소재 접목에 소비자들의 갈증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지만 시즌 신상품을 통해 제시되는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않다.
범용·물량·가격 기반의 아이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 뿐 신선함과 소비자들의 구미과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파이오니어 아이템’은 찾아볼 수 없다.
하나같이 흐름에 편승해 무임승차하려는 대응 속에서 차별화·전략화 마케팅기법 구사를 통해 ‘Only onE’ 아이템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요컨데 섬유소재기업과 패션기업 모두 생산자 및 브랜드 입장 고집을 절반쯤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이러한 당면 현안은 마켓 셰어확대라는 선순환의 연결고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섬유원사 및 소재기업들이 완제품 의류 샘플을 제작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소재기업 신제품개발에 패션의류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등의 움직임은 이러한 변화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신소재에 따른 새로운 시각적 접근과 이해 및 대응에 이르기까지 일체화됐을 때 그 빛을 발할수 있음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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