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난 5월 11일, 미국 노스페이스 부사장 일행의 ST원창 방문
사진설명 ▶ ‘AIRZENIN Downfans DRF’ 원단 확대 사진
ST원창, DYETEC 공동으로 초경량 다운자켓소재 국내최초 개발
국내시장 80%대 점유하고 있는 일본 ‘PERTEX’제품과 정면대결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 DYETEC)과 나일론 경량·박지직물 전문기업인 ST원창(대표 채영백)이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 최초의 고기능성 초경량 다운자켓용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T원창은 ‘염색가공공정 기술지원 공동사업’을 통한 해외전문가 초청 기술지도,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우수한 인프라 및 연구 인력의 활용 및 자체 기술력 등을 결합시켜 1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생산기술개선을 통해 일본의 PERTEX의 성능을 능가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웃도어 마켓에서 일본제품을 한국의 원창 제품으로 대체 시킬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하게 됐다.
제품명은 ‘AIRZENIN Downfans DRF’.
이 제품은 초경량성과 다운프루프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극세 섬유제직기술과 DRF 특수가공기술을 통해 탄생됐다.
‘DRF’는 다운용 아이템의 특수기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직기술과 가공기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기투과도(under 4CFM/ after 3x washing), 발수도 (over 80/ after 3x washing), 인열강도(over 2lbf)를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초경량성과 실크와 같은 촉감은 물론 패킹시 작은 사이즈 충족 및 공기투과가 가능한 다운용 소재로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다운자켓과 초경량 바람막이 , 침낭, 방한용품 등으로 용도 접목 확대가 전망되고 있는 이 제품은 일본의 동일제품 대비 인열강도를 비롯 전반에 걸쳐 뛰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그동안 일본이 선점해온 마켓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수 있게 됐다.
ST원창은 그동안 국내 초경량 아웃도어 직물의 선도업체로 마켓을 선점해왔지만 일본의 ‘PERTEX’를 비롯 선진 TOP 브랜드들과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PERTEX’ 제품은 원단의 물리·화학적 기능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유해 기능성 테크니컬 아웃도어분야에서서 넘기 어려운 벽이었지만 이제 그 벽을 허물게 된 것.
ST원창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이미 국내·외 바이어에 50만 야드의 물량을 확보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에 있을 프리드리히샤펜 레져용품 및 아웃도어 전시회, 솔트레이크시티 아웃도어 박람회 등 출품을 통해 상품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ST원창은 이러한 높은 기술개발력을 바탕으로 올 5월 11일, 미국 The North Face의 부사장 일행이 ST원창 본사를 방문해 제품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약속받았으며, 오는 8월 Gore사 방문에서는 기능성 아웃도어 소재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아웃도어 상위 브랜드인 영원무역, 라푸마, K2등과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브랜드 라인업 및 친환경 섬유생산의 인증인 BLUE SIGN 마크(유럽)를 획득, 그린섬유 성장을 위한 기술경영 혁신활동을 펼쳐보이고 있다.
ST원창 기업부설연구소의 이종우 소장은 “초경량 DRF 소재의 개발로 현재 약 1천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초경량 아웃도어시장에서 80%대에 이르는 일본 ‘PERTEX’의 마켓 점유율을 원창이 대체할 수 있게됐다”면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노력과 전문인력 양성, 해외마케팅에 포커싱 둔 CEO의 경영방침과 지역에 위치한 차별화된 연구소의 공조로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전성기 소장은 “섬유산업의 핵심기술부분을 국내업체에 기술이전 시킨 사례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가시적인 효과 및 단 시간내 중소기업의 원천기술력 배양을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와 정부의 거시적인 지원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ST원창은 ‘제닌텍스’,‘에어제닌’,‘아쿠아맥스’,‘아쿠아젠’ 등 초경량 기능성 아웃도어 소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ZENINTEX’- 70D이상, ‘ZENINTEX CPR’ -50D, ‘ZENINTEX SM’ -40D, ‘ZENINTEX BM’ -30D, ‘AIRZENIN DRF’ -15~20D 등 경량성과 기능성 기준의 세분화 시킨 브랜드 마케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ST원창이 공동개발한 초경량 아웃도어 직물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가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중 2009년부터 2012까지 총사업비 16억원을 지원하는 ‘염색가공공정 기술지원 공동사업(총괄책임자 : 김상욱)’ 수행 성과로 지난 2004년 부터 2008년 까지 진행된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대구섬유산업 기술지원사업’과 연계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염색가공공정 기술지원 공동사업’은 대구지역 25개 기업(1차년도)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 시험분석, 시제품생산, 품질인증 등 기술개발 기획에서 상용화까지 종합적인 기술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 2단계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마케팅강화사업 (0) | 2009.07.18 |
---|---|
‘대구경북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cretex-forum)’ 6월 교류간담회 개최 (0) | 2009.07.18 |
DMC(대구섬유마케팅센터) - ‘NOW in DAEGU’ 기획수주전 성료 (0) | 2009.07.18 |
빔-프린트(Beam-print)’ 차별화 소재로 승부하는 ‘대경TEX’ (0) | 2009.07.18 |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관련 섬유업체 고급인력수요 급증 (0) | 200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