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연구기관’ - ‘시각 차’로 상호 아쉬운 대상
찾아주고, 함께 풀어가고자하는 기대치 충족시켜야
‘업계를 위한 연구기관’이냐 ‘연구기관을 위한 업계’냐?
최근 들어 이러한 논리구조 바탕의 상호 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경우가 적잖게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업계와 연구기관 모두 대상기업 및 연구기관에 대한 시각은 크게 양분된다는 점이다.
우선 업계가 바라보는 연구기관의 위상으로 극히 긍정적이며,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하는 기업들.
이들은 연구기관 및 연구원들과의 공동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인식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는 기업들도 적잖다.
이들은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에 있어 대부분 경험이 없거나 연구기관이 어떠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극히 저조한 부류라 할 수 있다.
또 연구기관에 대해 ‘연구기관이면 업계의 당면한 상황이 어떤지, 어떤 대책을 세워야하는지, 어떻게 기업을 지원해줘야할 지에 대해 발품을 팔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과 ‘연구기관이 업계가 다 죽고나면 무슨소용있느냐, 업계를 위한 연구기관으로 변해야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이와 반대로 연구기관 입장에서의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양분된다.
우선 긍정적 입장에서 ‘섬유기업들이 많이 변한것 같다. 당면한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찾는가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의뢰하는 기업들도 많아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의 경우 ‘아직까지 극히 수동적 자세를 일관하는 기업들이 적잖은 것 같다. 연구기관과의 교류가 없었던 기업을 중심으로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한정된 연구원이 다수의 모든 기업을 찾아나선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기업은 연구기관 입장에서는 존재가치를 담보하는 대상이지만 그 대상에 포함되느냐 안되느냐는 기업 스스로의 노력여하에 달린 것’이라는 지적이다.
요컨데 연구기관과 업계의 이러한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느냐에 있다.
해답은 앞서 연구기관과 업계가 밝히고 있는 시각 그 안에 담겨있다.
분명한 것은 업계의 연구기관으로 정체성을 유지해야하지만 그 대상의 모든 기업을 챙기고 끌고 갈 수 없는 게 오늘의 연구기관이 처한 현실임을 기업은 직시해야 한다.
또 연구기관 역시 관료와 탁상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필드 기업의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최대한 오감을 가동시켜야하며, 기업의 요구와 지적을 끊임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업계와 연구기관 간 벌어진 시각과 견해차이를 좁히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모든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구·개발에 전력해야하는 상황이고 보면 연구기관과 업계는 ‘필요충분’조건의 근접화를 위해 끊임없는 시각차 좁히기에 나서야한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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