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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신섬유 개발촉진을 위한 토론회·전시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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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9. 4. 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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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신섬유 개발촉진을 위한 토론회·전시회’ 성황리 개최

  국회의원회관 ‘신섬유(기술섬유)’전시회 - 섬유산업 인식전환 계기

  ‘신섬유 개발 촉진법’ 통합 ‘산업발전법’ 바탕 ‘R&D중심지원 문제없다’

  이명규 의원- 섬유산업, 전체수출의 4~5%차지, 상응하는 예산배정돼야

 

 

 

 



지난 4월 2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촉진을 위한 토론회·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식기반 신섬유, 왜! 신성장동력산업인가?’를 주제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이명규 의원)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주관한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촉진을 위한 토론회·전시회’가 지난 4월 2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식기반 신섬유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명규 국회의원과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 정·관계 인사와 섬유 관련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규 의원은 “섬유산업이 녹생성장 구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저감 신소재 개발 투자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신섬유 개발의 중요성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섬유 소재인 탄소섬유의 경우 무게가 철의 1/4에 불과한 반면 강도는 10배에 달하는 첨단소재로 스포츠레저, 구조재료 등 일부 용도로 사용되다 최근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연비 절감 요구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로까지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미래 신섬유소재개발을 위해 미국, 일본 등 섬유선진국은 산·학·연·관의 제휴를 통해 첨단 기술과 융복합된 슈퍼,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나노 소재 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섬유선진국에 비해 원천기술과 협력체제, 상품화 전략 등이 크게 미흡한 국내섬유산업의 경우 체계적인 정부지원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한편 박희태 한나라 대표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섬유산업의 엄청난 변화 실감할 것 같다”며, 신섬유 전시회의 소감을 피력했으며,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은 “섬유산업은 ‘첨단’을 비롯 모든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산업인것 같다”면서 섬유산업의 변화상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연구·개발과 유통규조 혁신, 마케팅개선사업 등을 지속지원할 것이며, 섬유산업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신소재 개발의 노력과 동시에 지식기반의 패션산업 고부가화 노력도 동시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나라당 32명, 민주당 5명, 자유선진당 5명, 친박연대 2명, 무소속 1명 등 총 45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지난 2월 19일 발의한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은 이달 중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명규 의원은 “신섬유 개발 촉진법은 개별기업지원이 아닌 연구·개발중심의 지원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경부에서 특별법을 산업발전법으로 통합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산업 추진법안이 서둘러 제정된 사례가 있는 만큼 특정산업에 대한 지정이라는 지적도 있을 수 있지만 연구·개발 중심 지원 차원에서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예전의 특별법은 갈라먹기였지만 지금은 달라졌으며, 섬유산업이 국가에 기여하는 만큼 R&D예산이 배정돼야하며, 전체산업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섬유산업의 연구·개발 예산 또한 이에 상응한 수준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섬유산업이 크게 변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면서 “고부가가치 신섬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법안마련으로 이어졌으면한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이어 마련된 토론회에서는 충남대 주창환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생기원 변성원 본부장, 한양대 김병철 교수, 코오롱 김성중 상무, 웰크론 이영규 사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마련된 신섬유(기술섬유)제품 전시회에서는 국방용 섬유, 토목·건축용 섬유, 의류·건강용 섬유, 전기·전자용 섬유, 특수자재용 섬유, 스포츠용 섬유, 자동차·항공용 섬유, 스마트 섬유, 친환경섬유 등 82개 품목(39개사)에 이르는 신섬유 제품들을 전시회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섬유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 국방용 섬유로는 삼일방직(주)의 특수기능성과 열안전성을 특징으로 하는 특수군복, (주)코오롱의 파라 아라미드(Para-Aramid)소재를 활용한 군용방탄모·방탄복, (주)효성의 방탄복 및 헬멧,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스텔스 기능성 섬유를 활용한 군복, 우의, 위장막 및 개인물품 등이 전시됐다.

▶ 토목·건축용 섬유에서는 골든포우의 토목치수 및 구조물 방수, 지하 구조물 방수, 침식방지기능의 밴토라인 매트, 시트, 그린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반구조 보강용 구조물 및 차량용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지오컴포지트 제품, (주)삼양사의 고강도섬유·고분자수지 공압출 기술을 적용한 방재기능 강화섬유(지오그리드), (주)새날테크텔스의 고수부지 구조물 , 강변 침식방지 구조물 등에 접목되는 방재기능 강화섬유, 한국화이바의 녹(부식)이 없는 유리섬유관, LG 장판의 인테리어 장판, 바닥재의 유리섬유, 성재섬유의 댐 및 사방공사, 물막이공사용 지오튜브, 젠트로가 공사용 제방축조용 젠트로 튜브(gentro geotextile tube), (주)대한아이엠의 연약지방 개방 연직 배수재(PDB:Plastic Drain Board) 등이 전시됐다.

▶ 의료·건강섬유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수술용 메시, 인공혈관, 백혈구 제거 필터, 창상피복재, 의료용 PET 등 용도성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테르, 하이드로파이버 섬유, (주)웰크론의 타월, 가운, 매트, 크리너 용도의 극세사 섬유, 텍산메드테크(주)의 항균성 의류제품, 미·위생용, 의료용 친환경 섬유,(주)코오롱의 전기·통신 케이블 용 슈퍼 아라미드 소재, (주)대우인터내셔널의 클린룸용 고청정 와이퍼용 섬유, Finetex Technology의 전자차폐의복, 전자 및 반도체 사업장용 기능성 탄소섬유소재,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전기·전자용 무진복 등이 전시됐다.

▶ 특수자재용으로는 (주)코오롱의 방호복, 방탄장갑, 방탄복, 방탄헬멧 등의 ‘Heracron’ 섬유,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 파라 아라미드섬유 벌목작업복, (주)대우인터내셔널의 용접보호복, 내열복 등 기능성 산업용 의복 소재, 삼일방직(주)의 산업안전복 및 조선조 용접복, 산청(주)의 고강력 고융점 소방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방열 두건, (주)ST원창의 투습방수제품, 신풍섬유의 바이오미메틱스 의류, 킴스실크의 선박 및 특수소재 용도의 난연섬유, 난연실크, (주)에스엔에스의 여성의류용 고광택소재 등이 선보였다.

▶ 스포츠용 섬유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테니스 라켓 및 낚싯대 용도의 슈퍼 탄소섬유와 글라스 울 섬유제품, FNC코오롱(주)의 등산복 및 익스트림 아웃도어용 LIFE SAVER III 등이 제시됐다.

▶ 자동차·항공용 섬유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가솔린 엔진 승용차용 복합부직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의 자동차 외장 후드용 탄소섬유 자동차 후드, FineTex Technology의 자동차 공기청정 필터 소재, 원풍물산의 자동차용 시트커버, (주)효성과 (주)코오롱의 타이어 핵심소재 타이어 코드, 상신브레이크의 브레이크 패드용 아라미드 소재, 원신스카이텍(주)의 농약살포 및 항공사진 촬영용 , 국방용 등에 활용가능한 산업용 무인헬기, DACC의 자동차용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한서실업의 에어백 등이 출품됐다.

▶ 스마트 섬유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디지털밴드로 연결된 도우미복(디지털사),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 전도성 패브릭(스마트 의류), 연세대학교 스마트의류 기술개발연구소의 다양한 스마트 의류 등이 출품됐다.

▶ 친환경 섬유에서는 (주)웰크론의 유기농 타월, 죽 타월, 텐셀 타월, 콩 행주, 킴스실크의 실크벽지, 친환경 실크벽지, 쌍영방적(주)의 닥나무 원료의 한지사 아동내의, (주)대우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운동화, 케이엠의 풍력발전용 윈드블레이드 등이 선보였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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