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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CHIC 북경국제복장박람회’ 대구·경북패션 가능성 확인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9. 4.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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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CHIC 북경국제복장박람회’ 대구·경북패션 가능성 확인

  지역 패션브랜드 베이징 공략 ‘성공적’, 2백69만달러 상담실적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경북섬유·패션의 세계일류화를 타깃으로 ‘Fashion of Global Korea’ 육성키 위해 지난 3월 26일 부터 4일간, 중국 북경新국제전람에서 개최된 CHIC전시회에 지역 패션업체를 참가시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 참가 사업을 주관한 대구·경북패션협회의 김우종 회장은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중국 북경을 공략, 패션 디자인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전시회 공동 참가 첫 해에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으며,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시참가에서는 지역 패션브랜드의 현지 진출 가능성과 완제품 수출 가계약, 대리점 오픈등을 진행해 2백69만 달러 상담의 상담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대구경북패션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이 이뤄진 바이어를 대상으로 향후 실제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협조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계획이다.

참가 업체별 상담실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C&BOKO(최복호)는 유럽 유명 전시회 경우 바이어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낳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독창성과 신선한 이미지를 접목한 한류의류 제품에 많은 관심과 상담으로 이어졌다.

특히 중국정부의 내수강화 정책과 환율상승이라는 세계경제 흐름 반영으로 12개 업체와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4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이끌어냈으며, 완제품 수출 중심의 지속적인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

(주) 혜공의 ‘김우종(KIMWOOJONG)’은 이번 참가를 당장의 일부 아이템 수출 창출이 아닌 자사 대표 브랜드 ‘Doho’의 해외 진출 전략과 연계해 북경 등 중국 핵심 도시 백화점 진출의 성공 가능성 확인에 목적뒀다.

특히 내년 북경을 비롯한 중국 중심도시의 유명 백화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적잖은 백화점 및 대리상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여러 지역 라이센스 계약 제안 및 매장 오픈 제안을 받는 등 현지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혜성어패럴(장정애)은 수차례에 걸친 중국 전시회 참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경, 란주, 화북, 산동, 산소, 안산 등 지역 대표상과 8개의 매장전개에 대한 가계약을 통해 35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광저우 바이어를 대상으로 09 S/S 상품의 완제품 수출 가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추후 상담을 위해 4월 중순 ‘Z&DOEUN’ 신제품 홍보 및 계약을 위해 광저우를 방문 계획하고 있다.

해외 전시에 처녀 참가한 세인물산(이삼화)는 바이어들로 부터 기대이상의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DICHE’의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에 대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디체는 완제품, 디자인등 다양한 상담을 통해 유효 상담 30건에 30만 달러 상당의 실적을 바탕으로 완제품 직수출 가능한 업체를 선별·선정할 예정이며, 북경 지역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염궁진흥원(박순라)은 기존 유럽과 중동 지역의 수요층 바이어 확보를 바탕으로 마켓 확산에 주력했다.

북경 전시회에서 제품 특성에 맞는 명주와 천연염색 제품에 대한 이미지, 특화된 디자인 등 다양화를 바탕으로 북경 지역외 광동성, 몽골, 심천, 대만 등의 바이어로 부터 명주원단, 넥타이, 스카프등 2백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 실적을 거뒀다.

도미니크(박희경)는 패션의류 소품인 패션 액세서리 아이템을 출품했다.

중국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색감, 특성을 고려한 소재 적용 등으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으며, 특히 중동, 남미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집중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도미니크는 아이템 당 최소수량 조율을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사)대구경북패션협회는 향후 북경지역과 교류증진 향상을 위한 중국복장협회와 간담회 개최해 국제행사 교류 참가(대구패션페어), 한·중 FTA에 적극 대응, 시장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등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상호 간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한 대구경북패션협회 김우종 회장은 “지역의 우수 여성 패션의류 및 봉제업체의 Fashion of Global Korea 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경상북도의 적극 지원과 대구경북패션관 참관·지원에 패션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내년도 사업에서도 제품 홍보 및 상담을 위한 비즈니스 형태의 패션쇼 무대에도 참가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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