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최복호’ - 유니세프 인형 입양사업 전개, 주목
자투리 원단 이용한 인형제작, 인형 입양으로 ‘기부문화’조성
(주)C&BOKO와 패션·문화공간인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가 자투리 천을 활용한 인형을 제작해 유니세프 인형입양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경북 청도 각북 소재의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인 ‘FUN & 樂’ 오픈과 동시에 자투리 천을 이용한 인형제작과 이를 유니세프의 인형입양사업으로 연계시키는 노력을 기획·추진했었다.
인형 입양만으로 이에 따른 수익금은 아프리카를 비롯 극빈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마비, 홍역, 결핵 등 6가지 질병 예방접종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인형은 모두 최복호 패션에서 자체 제작했으며, 인형 입양만으로 재활용 운동과 기부문화를 동시에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 극빈국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 줄 수 있다는 등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인형입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니세프 인형 입양 목표는 100개지만 이미 80명 이상이 입양 신청해 오는 5월 9일, 입양자 대상의 인형 입양식까지 목표달성에 별 어려움 없을 것”이라는 게 최복호 디자이너의 생각이다.
인형 입양비는 5만원으로 일반 주부는 물론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유명인사 등이 발벗고 나서는 등 아름다운 기부문화에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복호 패션 내부 직원들 또한 의미있는 문화행사에 동참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짬 시간을 활용,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형을 만들었다.
당연히 인형 제작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소요되는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복호씨는 이번 유니세프 인형 입양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기부문화임을 전달하고 싶었다” 밝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에서 문화사업 등과 연계시킨 구상·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환경이 뒤따라준다면 인형전문제작기업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인형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기획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랜드 오픈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션·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에 입양 인형을 전시하고 있으며, 입양신청자를 받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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