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한희정 교수 4번째 개인전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한희정 교수 4번째 개인전

   한자 ‘연’이 갖는 동음이의어, ‘원’으로 감성 표현

 

 

 

 

 

 

 

 

계명대학 패션대학 패션디자인학과 한희정 교수(사진)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동아쇼핑센터 10층, 동아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한희정 교수는 ‘인연’,‘연결’,‘연꽃’,‘향연’,‘연회’,‘연기’,‘자연’ 등 다양한 의미와 어감으로 전해지는 ‘연’이라는 한 글자를 주제로 ‘끊이지 않는 흐름, 서로를 이어줌, 부드러움’ 등으로 해석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미지와 느낌을 순회하는 ‘원(Circle)'으로 재조명했다.

‘연’으로 발음되어지는 다양한 ‘동음이의어’ 한자를 매개로 겹치고, 주름지워진 패브릭 디자인, 상반되는 듯 어우러지는 컬러의 조합과 실루엣의 연출.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패션은 인간의 감성을 바탕으로 얼마만큼 확장될 수 있는지는 보여주는 전시회였으며, 감성에 충실하고 바탕 둔 패션은 IT산업을 이어갈 또 다른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