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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센터(FCK)' - 섬유·패션소재 컬러 트렌드 발신에 총력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8. 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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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패션센터(FCK)' - 섬유·패션소재 컬러 트렌드 발신에 총력

   온·오프라인 리뉴얼, 입체 정보전달로 ‘업계 맞춤형 연구기관’ 지향

   ‘마케팅=트렌드정보’ 인식 확대, 각종 설명회 참석에 높은 관심 가져

   설명회 참가자- 패유·패션 전공자에서 업계 전문가들로 자리 넘쳐나

 

 






지난 1996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설 패션디자인연구센터로 출범.

2000년 산업자원부 산하 독립 전문연구기관으로 확대·개편된 ‘한국패션센터’.

한국패션센터는 ‘섬유·패션·디자인산업의 기반구축과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지역 섬유산업 특화 역할 수행’을 위해 설립됐다.

최신 섬유·패션 트렌드 정보제공을 통한 상품기획력과 패션정보의 집적화, 전문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섬유·패션산업의 전문화와 국제적인 섬유패션도시로의 발돋움.

한국패션센터는 설립 이후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갖은 노력에도 연이은 시련과 몸살을 반복하면서 업계로부터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업계에 필요한 연구기관’, ‘업계가 인정하는 연구기관’, ‘업계 밀착형 연구기관’이라는 이상적 목표를 지향해오면서도 ‘업계가 찾지 않는 연구기관’, ‘업계로부터 외면받는 연구기관’으로 치부받기도 했던 한국패션센터.

이런 가운데 변화의 모습이 속 속 포착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센터는 내·외적 변화요구와 이의 실천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그동안 최소한의 인력 운용을 벗어나 효율성과 사업추진 극대화 중심의 인적자원 확충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 중심의 밀착형 연구·개발사업의 추진과 기업지원사업의 원활을 위함이다.

또 섬유·패션 선진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리소스센터를 구축, 국내외 최신 의류·소재 샘플을 비치한 리소스룸과 패션전문도서관을 병행 운용해 기업의 신상품 기획을 지원하는 한편 센터 자체 홈페이지 운용의 확대를 통한 업계 밀착형 트렌드 정보 전문기관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패션센터의 정체성 확립 및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섬유·패션 관련 소재 및 컬러 트렌드 설명회에 참가하는 주체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그동안 수 많은 트렌드 설명회가 마련됐었지만 관련 업계 보다는 섬유·패션 전공자 중심의 학습기회 부여의 성격이 강했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센터가 개최해온 각종 패션·소재 관련 트렌드 설명회의 업계 참가자 참여율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섬유·패션 전공자에게 넘겨줬던 주도권(?)을 업계가 되찾은 극히 이상적인 상황이다.

지난 7월 개최됐던 ‘0910 F/W 패브릭 트렌드 설명회’에 이어 8월 21일 마련된 ‘0910 F/W 패브릭 업데이트 세미나’.

이들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권역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물론 서울·경기 및 여타지역 관계자들의 연이은 참가 등으로 섬유·패션전공자들이 설명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전공자 대상의 별도 설명회 일정을 잡아야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매번 설명회때 마다 ‘사전등록’ 절차를 거쳐,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마련된 자리는 부족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역 기업 대상에서 벗어난 전국 기업들의 관심.

섬유·패션전공자와 업계 관계자 대상의 설명회를 별도도 마련해야하는 상황.

이는 매번 설명회에서 관련 각종 동영상 및 비쥬얼 자료가 동시 제공됨은 물론 센터가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참가비와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유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다른데 있다.

우선 업계 공동사업 및 지원사업 바탕의 프로젝트가 근간이 됐던만큼 업계 밀착형의 요구부응형 렌드 정보 전달에 성실했다는 것이다.

특히 마켓과 마케팅 기반의 맞춤형 트렌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대상 기관의 태부족과 함께 업계 스스로의 트렌드 정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그만큼 확대됨에 따른 수요·공급의 합치로 분석되고 있다.

센터는 매 시즌 개최하고 있는 각종 트렌드 설명회를 일회적이며, 단발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종 데이터와 자료들을 웹사이트(www.fck.or.kr) 및 자체 발간하고 있는 ‘패션플래시(FASHION FLASH)'를 온·오프라인 병행 정보전달 체계를 풀-가동시키고 있다.

트렌드 설명회 관련 스와치 및 관련 서적의 전시, 온·오프라인 정보전달 등 업계 대상의 입체 정보 서비스 체제의 구축으로 말미암아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 또한 크게 변화했다.

‘소재업계들이 필요로한 양질의 맞춤형 트렌드 정보를 패션센터를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며, 최근들여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센터가 업계와 함께하려는 노력때문일 것’.

‘한국패션센터의 트렌드 설명회가 패션소재업체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아이라 변화·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패션센터 트렌드 설명회가 유료화로 가는 발판이 지금 마련되고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해 보게 하는 설명회였다’.

‘한국패션센터’가 그동안 관련 업계·기관 등으로부터 그 중요성과 위상을 명확하게 어필할 수 있었던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설립 이후 줄곧 내부 홍역을 치르면서 ‘미운오리’취급을 받음은 물론 존립의 가치까지도 흘러나오는 상황을 직면했던게 한두번이 아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의 흐름에 이어 ‘섬유·패션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의 통폐합’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는 상황이라 향후 귀추가 추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섬유·패션 업계가 필요로하는 기관’, ‘섬유·패션업계로부터 인정받는 기관’이라는 ‘정체정’만 확고히 정착될 경우 결과는 크게 달라질수 있다.


한편 ‘한국패션센터’가 최근들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온·오프라인의 업-데이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웹사이트(www.fck.or.kr) 리뉴얼 오픈.

센터 이미지 쇄신과 지역 패션소재기업 대상 양질의 정보서비스 제공 확대에 포커싱했다.

www.fck.or.kr 은 세계적인 트렌드를 분석, 지역에 맞는 Fabric trend를 시즌별로 제안하고 파리, 밀란, 뉴욕, 런던 컬렉션의 디자이너별 catwalks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제공한다.

특히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컬렉션 분석 세미나 Style+view 내용을 top trend , color , fabric , prent&pattern , item , acc 로 나눠 제안한다.

또 해외 패션시장의 윈도우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을 월별로 분석, Market Analysis , Street fashion , VMD 로 구분해 실시간으로 리포트한다.

해외 패션시장 사진 이미지의 경우 outerwear , jacket , dress , skirt 등 10여개의 아이템으로 나눠 Item Photo를 제공하고 있다.


▶  온라인 리소스룸 운영, 오프라인과 연계 시너지 극대화.

센터 1층에 소재하는 리소스룸에 실물 소장된 최신 트렌드 의상과 소재를 상품기획을 위한 참고자료로 온라인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리얼 업데이트 되는 섹션별 스페셜 리포트, 국내외 유명 섬유패션예술 관련 전시회의 페어리포트, 센터에서 진행한 각종 사업 결과물의 E-Book, 섬유패션 관련 Daily News 등 다양한 섬유패션 정보들을 제공한다.


▶ 섬유·패션 산지 특화 전문정보지 ‘패션플래시(FASHION FLASH)' 발행.


센터는 내부 이유로 한동안 발행하지 못했던 패션 전문매거진 패션플래시(FASHION FLASH)를 발간한다.

2008년 8월, 제83호를 맞고 있는 패션플래시는 시즌별 트렌드와 컬렉션, 해외마켓 동향에 관심이 많은 지역 섬유패션 업계의 신상품 기획 지원과 섬유패션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1년에 4번 계간지 형태로 발간된다.

2000년 1월에 창간 이후 2003년 현재의 형태로 리뉴얼하여 꾸준히 발간해 오고 있는 한국패션센터를 대표하는 섬유패션 전문 정보지로 섬유산지인 대구의 특성에 맞게 전문화된 정보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많은 시도를 거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최적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최근 발간된 8월호에서는 매년 시즌별로 한국패션센터에서 분석하고 대규모 설명회를 통해 제안하는 09-10 F/W FABRIC TREND 자료와 08-09 F/W 해외컬렉션 자료를 메인 내용으로 파리,뉴욕,런던,상해 등 해외 패션도시의 전문모니터를 통해 수집한 쇼윈도 및 스트리트 동향과 함께 국내마켓 분석자료 등 현지마켓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센터의 1층에 위치한 리소스룸에 신규 입고된 소재를 테마별로 그룹핑한 내용의 제시와 함께 이 소재들을 리소스룸에 전시해 직접 방문해서 관람할 수 있게 연계함으로써 손쉽게 실물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역 섬유업계의 소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린트&패턴 경향분석과 유럽소재경향 분석내용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했다.

센터는 패션플래시 83호는 재발간을 기념해 지역 섬유패션 기업 및 유통, 학계, 유관기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섬유패션 전문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www.fck.or.kr 에서 이북(e-book)형태로 무료회원가입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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