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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구기관 - 낸년도 ‘예산확보 최악의 해’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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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8. 7. 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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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구기관 - 낸년도 ‘예산확보 최악의 해’ 맞을 듯

  3단계 RIRM 예산 대폭감소, 정부보조금 축소 -해법찾아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패션센터,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섬유관련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사업추진 예산 확보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역대 최악의 ‘예산 가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 마무리되는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에 이은 3단계 사업(RIRM) 국비지원 규모 또한 2단계의 1/3수준으로 확정된 상황이어서 살림살이가 극도로 팍팍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미 지금까지 진행해온 ‘기초기술과제’의 경우 내년부터 없어지는가 하면 그동안 관련 연구기관들의 운영보조금 형태로 지원됐던 경상보조금의 대폭적인 감축은 물론 지원금 자체를 배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지역 섬유관련 연구기관들의 예산 확보 및 배정 문제는 ‘산업자원부’시절부터 집요하게 강요받아온 ‘자립기반 확보’와 함께 최근 정부 출연연구기관 및 전담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통폐합 사안의 불씨가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 등과 맞물리면서 ‘2009년은 연구기관 설립 이후 최악의 돈 가뭄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다.

관련 기관들에 대한 대폭적인 예산의 삭감은 당장 연구기관에 대한 인적·물적·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더 나아가 연구기관에 대상의 통합화 작업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체감소 및 연구기관 역할의 축소를 이유로 연구기관을 통폐합한다는 것은 설득력 없는 접근이며,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정책 추진 방향이 ‘자립화’ 및 ‘자력갱생’을 강요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은 물론 ‘불가항력적 요소’로 자리잡고 인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의 예산 보조금 및 운영비 감축분을 자체적인 경영 시스템을 통해 조달해야하는 한편 기관 전반에 걸친 구조의 슬림화·조직화·효율화에 포커스 둔 액션 플랜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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