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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시아폴리스 박형도 대표, 지난 10일 대구시에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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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8. 7.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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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시아폴리스 박형도 대표, 지난 10일 대구시에 사직서 제출

‘대구첨단혁신신도시’의 ‘꿈’, 갈 길 멀지만 핵심역량 결집엔 ‘무리’

 


(주)이시아폴리스의 박형도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대구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향후 사업 추진에 적잖은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형도 대표이사는 삼성SDI 출신으로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을 거쳐 지난 2006년 대구시의 특수목적법인인 이시아폴리스 대표를 맡아 개발사업을 주도해왔다.

박대표의 사의 표명은 ‘개인적인 사정’ 및 ‘산업용지 분양율 저조에 따른 어려움’, ‘개인에 대한 음해성 소문’ 등으로 이유가 전해지고 있지만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패션어패럴밸리사업’이 ‘이시아폴리스’(봉무첨단혁신신도시)로의 명칭 변경을 통한 변신을 꾀하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구지역의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과 노력은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시아폴리스는 최근 산업용지 분양과 관련 업계의 집요한 분양가 인하 저항으로 어렵사리

가격조정을 단행했지만 대구시와 포스코 컨소시엄(민간사업자) 간 갈등을 표면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분양가 인하 결정 이후에도 ‘분양가격 저항’이 만만찮은 상황을 맞고 있다.

대구시 또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분양가 인하요구와 민간 참여기업의 수익감소라는 틈바구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시아폴리스’ 박형도 대표의 사의 표명이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못한 요인들로 인해 중도하차하는 결과를 낳았다면 그 책임은 분명 대구시와 민간사업자는 물론 산업용지에 입주할 기업에게 물어야 할 것이며, 그 피해 또한 고스란히 그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시아폴리스’ 조성에서 현재 분양시점까지 분양신청에 참가한 기업들 보다 그렇지 못한 아웃사이더들에게서 더 많은 불만과 불평사항이 전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발전적 비판은 용납될 수 있어도 사업 전반에 대한 태클걸기와 비판과 비방을 위한 비판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해야할 때다.

“하나된 표적을 향해 뭔가 한번 제대로 해볼려는 자세와 노력이 아쉽다. 먹 못는 감 찔러나 본다는 극히 부정적이고 주인정신이 결여된 주변인의 자세를 일관하는 지역 정서는 하루빨리 사라져야할 부분”이라며,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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