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봉제기술연구소 - ‘봉제기술 DB화를 통한 기술력향상사업’

 

한국봉제기술연구소 - ‘봉제기술 DB화를 통한 기술력향상사업’

   OEM →ODM 유도, 신소재 활용 고부가 최적봉제기법 온·오프라인 제공

   바이어 역제안 모델 개발, 봉제 업계 적극적 오더수주 활동 기여

   스포츠웨어 소재, 디자인, 봉제기법 제시, 완제품 봉제기술 지원 등 다각화

   

편집자 주>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의 섬유·패션산업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봉제기술 DB화를 통한 기술력향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봉제기술의 대 업계 지원에서 벗어나 특화·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최적 봉제기법을 개발해 관련 업계에 밀착·지원함으로써 기 생산된 소재 기반의 단순 임봉제(OEM) 수행 차원이 아닌 완제품 마켓 대상의 역제안을 목표로 디자인 프로모션(ODM)으로의 변화·유도를 꾀하는 사업이다.

특히 섬유산업이 마켓 중심의 발 빠른 대응으로 포커싱되고 있는 가운데 전 스트림 공정 중 경쟁력 강화기반구축 요소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봉제산업의 기술력향상사업은 갈수록 그 중요성과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는 흐름이다.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대외 경쟁력기반 강화의 최적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스트림간 협력사업’.

화섬, 제직, 염색가공, 가공 등 소재생산 기반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국내·외 각종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소재 행거는 물론 소재별 최적화된 의류 및 완제품의 병행 제안이 정착되고 있으며, 소재 업체들의 완제품 제작 지원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소재기업과 최종 소비 마켓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봉제산업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이에 본지는 연구소가 지난 2007년, 추진한 봉제기술력 향상사업의 추진경과 및 기대효과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획을 마련하고 관련업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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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3차년도 봉제기술 DB화를 통한 기술력향상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신소재의 정보 및 이를 활용한 완제품 제조기술 활용지원으로 소재-봉제 스트림 간 공조체제 구현에 목적 두고 있으며, 의류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의 선정 및 국내·외 고 기능성 신소재 구매, 신소재 기능성 테스트, 관련 내용의 DB화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개발된 기능성 신소재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제품 생산기술(패턴 및 봉제기술)지원으로 봉제업계의 OEM 생산방식 탈피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기획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목적 두고 있다.

기존 패턴라이브러리 시스템 내에 내수·수출업계 스포츠웨어(아웃도어)아이템을 확장·접목시

켜나가는 한편 이를 통한 바이어 역 제안형 모델 개발로 봉제 업계의 적극적 오더수주 활동

에 기여함을 포커스 뒀다.

 

		스포츠[아웃도어]웨어 분야 기술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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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활용/생산[패턴, 봉제]기술간 시너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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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능성 소재 성능분석				의류제조기획/생산정보 개발

특히 이 사업은 업계의 고부가가치화 제품생산기술 지원을 전제로 기획생산 데이터 베이스

를 활용함으로써 작업시간 단축과 패턴 전개 응용능력 및 창의적 디자인 능력 향상, 국내

의류산업의 질적 향상과 기술 경쟁력을 높임을 목적으로 한다.

기획생산에 의한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증대 및 수출증대와 시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을 통한 이태리, 중국 등과의 내수시장 경쟁력 확보로 제품 창출력의 확대가 핵심 키워드인 만큼 국내 봉제업체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간 기술정보 네트워크 설정 및 기술정보교환, 첨단 기술정보검색과 제공 등 산․학․연 정보협력 체제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됐다.

연구소는 지난 ’05, ’06년 사업결과 및 업계 활용과 연계하는 한편 스포츠웨어 아이템에 대

한 내수·수출 업계의 면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원·부자재 정보 및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을 본격 추진했다.

특히 기존 추진사업결과의 성공적 활용에 따른 업계 특화 아이템 선택과 국내 개발된 신소

재 정보제공에 대한 집중적인 요구도를 반영시켰다.

이와 함께 봉제의류업계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정보, 디자인, 제품제작기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화기술 가운데 특화 아이템을 확충하는 한편 분석된 정보의 업계 제품화 활용 향상을 위해 패턴라이브러리와 연계 활용 및 제품화 기술 연구개발과 정보화 구축·제공에 적극 전개했다.

또 기 구축된 DB의 인터넷 기반 활용으로 기존 활용 업계에 신규아이템 전환 시 필요정보 보급 및 스포츠웨어 아이템에 대한 면밀한 자료 제공사업도 추진했다.

국내 봉제업계의 제품기획력 향상은 물론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아이템 전환 정보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섬유업계 대상의 봉제산업 관련 기술의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지난 2006년 부터 2008년 까지 3단계 정보구축을 통해 업계 고부가가치

화 아이템 전환에 필요한 기획정보와 생산기술DB를 구축 완료할 예정이며, 기획, 생산기술의 집

적화로 첨단 봉제기술 관련, 기획․생산기술 통합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담(애로사항) → 검색 → 기획정보→ 생산기술정보→ 애로기술의 공동 해소

→ 공동개발과 상품화’의 업계지원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소는 3차년도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 개발된 기능성 신소재 구입 및 성능분석과

이들 소재 활용 기반의 스포츠웨어 적용 가능분야 조사했다.

발열, 흡한속건, 나노필름 등 국내·외 기능성 신소재의 완제품 적용을 위한 성능평가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전문가 활용 개발 시제품의 레저활동 현장 적용 및 착의 평가를 실시했다.

제품화 기획·생산기술개발을 위해 컬러, 스타일, 디자인 등 최적 시제품 제작을 위한 기획·정보의 분석과 패턴제작, 봉제기술개발을 추진했다.

또 업계 활용을 목표로 신소재를 활용한 스포츠웨어(아웃도어) 시제품을 제작하는 한편 패턴 CAD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 패턴을 DB화 구축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봉제기술력 향상사업의 확대·보급을 위해 중소 영세업체 및 선도기업 대상의 기술지원과 업체 보급 및 기술이전 설명회의 개최, 기술매뉴얼 제작·배포, 홈페이지 패턴 라이브러리시스템 활용·지원 등의 사업을 집중 전개했다.

지난 10월 5일 대구국제패션페어(DGIFF) 행사를 통해 ‘봉제기술DB화를 통한 기술력향상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업 추진 성과물을 전시했다.

올해 사업추진을 통해 유니폼 전문기업인 ‘곱따시’를 비롯 12개 업체가 스포츠웨어 제작샘플 34건을 지원받았으며, ‘2007 PID 참가’, ‘2007 닝보국제복장박람회 참가’, ‘FTA 활용박람회’ 섬유류 지원 관 참가 등을 통해 사업 홍보 및 참여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신소재의 성능분석 및 평가와 이를 활용한 스키복& 스노우보드복, 등산복, 싸이클복 등 다양한 기능성 스포츠웨어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한편 제작된 스포츠웨어 30아이템에 대한 트렌드, 소재, 디자인, 패턴 및 봉제기법을 분석·제시하고 업계에 공급했다.

한편 봉제연구소는 지난달 13일, 3차년도 사업에 대한 ‘08/09 F/W Active Sportswear 개발제품 품평회’를 갖고 봉제, 패션, 패턴, 소재 기업 등 참여기업 대상의 사업 추진 및 활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소는 활용기업들이 제안·요청한 디자인, 소재, 컬러에 대한 최신 정보자료의 보급·지원과 차별화 소재업체별 DB화 구축, 마켓 수요 대응형 제품개발의 보급 확산, 실질적 오더수주 상담 지원형 서비스체제구축 등의 사안을 적극 반영해 2008년 사업을 보완·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체 사업결과의 활용 및 기여도 측면에서 대체로 만족해하는 평가를 얻었지만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트렌드, 소재 자료 보급사업과 스트림 간 연계 강화 및 DB구축 활용 등의 부분을 대폭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