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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 연구기관 -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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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7. 9.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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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 연구기관 -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절실

   스트림별 연구기관들 ‘업체 정보=재산’ 인식 팽배


‘네트웍’, ‘연계’, ‘공조’의 틀 구축이 시급하다.

올해 들면서 ‘스트림간 연계사업’이란 연구·개발 사업 분야가 도출·추진돼 주목받고 있긴 하지만 갈 길이 멀다.

특히 섬유 업계간, 스트림간 연계·공조와 함께 관련 연구기관 별 연계는 어는 분야 특정 사안 보다 앞서 풀어나가야 할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연계·공조에 대한 지적은 벌써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부분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는 ‘R&D’과제 중심의 연구기관 운영 시스템의 구축과 경쟁체제 기반의 과제 확보에 근본 원인이 있다.

대구지역에 소재한 섬유관련 연구기관은 스트림별 총 4개의 연구소가 구축돼 있다.

하지만 이들 연구기관들의 보유한 업계 및 업체 정보는 해당 연구기관의 ‘재산’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으로 실제 연구기관간 및 업계간 공조를 사실상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마켓’이 섬유산업 활로의 핵심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 점을 전제한다면 업종간 관련 연구기관간 연계 지원은 적잖은 파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 소재개발에서 봉제 완제품으로 더 나아가 패션성을 가미한 패션상품으로의 마켓 대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연구기관들의 움직임은 극 보수 논리에 얽매여 있다는 지적이다.

원사에서 사가공, 제직, 염색가공, 봉제, 패션에 이르는 스트림간의 공조를 극대화시키는데 있어 관련 연구기관의 공조는 반드시 전제돼야할 사안이다.

기관 개개의 업체 보유 정보가 ‘재산’이라는 근시안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공조를 통한 연구·개발사업의 지도와 방향 제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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