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창간특집 국내에서 주목받는 국내섬유기계브랜드 특집-2>
<Market에서 주목받는 국내 섬유기계 브랜드 - 특집?>
<편집자 주>
‘섬유산업에 있어서 그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신소재의 개발로 이들 신소재를 활용에 따른 용도접목의 확대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섬유제품 마켓 또한 크게 확대일로에 놓여있다.
이러한 섬유제품의 용도접목 카테고리의 확대로 말미암아 이에 따른 최적의 생산설비 진화 또한 연장선상에서 거듭하고 있다.
원사의 종류 및 제직설비의 접목성 및 가공방법 등 제반 요인과 여건에 따라 각기 다른 차별화 생산라인의 뒷받침 요구로 점차 특화 포지션을 겨냥한 기종이 속속 선뵈고 있는 것 또한 오늘의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마켓을 타깃으로 네임 밸류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해외 제직설비 및 자카드 메이커들은 물론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들의 글로벌 마케팅 대응 또한 더욱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프라 기반 성장 토대 마련이라는 섬유산업 고유특징과 함께 국가별 섬유산업 성장·발전 단계의 급변이라는 요인은 섬유기계 메이커로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첨단설비 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규모의 경쟁에서 퀄리티와 기능성 및 특화 아이템으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의 당면한 선결과제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비의류용’, ‘산업용’ 섬유분야로의 방향전환이라는 ‘운명적 선택’이 아니더라도 의류용 섬유제품의 차별화·기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서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섬유기계산업 및 메이커들이 수행해야할 역할과 임무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섬유기업들의 당면과제를 선순환적 입장에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설비투자’가 선행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최소한 글로벌 마켓에서 명함이라도 내밀기 위해서는 말이다.
세계의 유수한 섬유기계 메이커 가운데 상당수는 마켓의 진화속도에 따른 설비교체 요구도 증가와 혁신형 모델 공급 움직임 및 수요창출 이라는 마켓 셀링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섬유기계 브랜드의 최신 모델 기종과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제품들을 선정, 소개하는 한편 국내 섬유기업들에게 설비투자와 이해를 돕고자 한다.
①마켓에서 주목받는 해외 섬유기계 브랜드 ?마켓에서 주목받는 국내 섬유기계 브랜드를 주제로 2회에 걸쳐 지상 소개한다.
<마켓에서 주목받는 국내 섬유기계 브랜드 -?
?(주)삼일산업, (주)삼일기계
(주)삼일산업과 (주)삼일기계는 국내 염색가공기계 메이커의 선두주자들로 각종 차별화 염색기계를 비롯 라미네이팅기, 코팅기, 텐터기, 연속텀블러 등 건·습식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양대 기업의 주력 기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핫-멜트 코팅&라미네이팅기’.
‘Hot-Melt Coating&Laminating m/c’(모델명:LAMITECA)는 용제(솔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실온에서 100% 고체인 불휘발성, 불연성,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접착제를 활용한다.
용도가 서로 다른 섬유, 비닐, MESH 등을 고속으로 안전하게 접착해 일반 직물이나 비닐 등을 고기능성, 고부가가치의 광범위한 소재로 가공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종은 기계 본체의 전면에서 공급되는 ‘UPPER FABRIC’위에 드럼 멜터스(MELTERS)를 통해 분사된 핫-멜트가 그라비아 롤러의 작은 구멍 속에 적체되고 이것이 열에 의해 BOTTOM FABRIC 위에 돗트 상태로 도포 가공된다.
이때 후면에서부터 컨베이어를 타고 이송되는 상지가 정교한 전자 제어방식의 속도 조절을 통해 서로 만나게 돼 정밀 접착 또는 합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의류용, 산업용,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용도로 쓰여지며, 텍스타일, 필름, 종이, 카드보드, 두꺼운 포일 등 다양한 소재들에 적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해와 화재의 위험이 없고 고속작업이 가능하며, 접착성과 가공소재의 외면이 뛰어난 특징도 갖고 있다.
‘연속텀블러(LUXEY ST 2000)'.
이 모델은 직물을 인위적으로 촉감과 질감, 통기성향상과 함께 볼륨감과 드레이프성을 가공하는 설비로 발수가공 및 세탁후 변형방지 가공도 가능하다.
에어비팅에 의해 경사·위사를 인위적으로 축소해 산포라이징 기능도 가능(0~3%까지 가능)하며, 기모, 샤링후 브러쉬에서 미 탈락된 이물질을 완전 제거하면서 자연미를 부여해준다.
특히 특수설계 제작된 브로워는 고속회전에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열풍 제트노즐의 정밀제작으로 좌우 쏠림현상이 없는 등의 특징으로 면직물, 교직물, 코팅물, 마이크로직물, 코듀로이, 데님, 타올직물에서 부직포, 인조피혁 본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원단 가공이 가능하다.
최근 염색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추진한 고압리렉서 또한 우수한 평가를 얻어 주목되고 있다.
신개발 모델인 ‘고압리렉서;.
이 모델은 로터리워셔를 대체할 설비로 PET 직물의 정련축소 공정에서 봉침과 로터리워셔작업, 탈수, 연폭, 확포 등 다 공정이 요구됨에 따른 인력과 유틸리티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종이다.
특히 액류염색기나 로터리워셔에서도 정련 축소 작업이 제한적인 직물까지 차별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압의 에어플로(Air Flow)로 이송되는 구조를 가지며, 저액비 운전으로 인한 저장력과 고속운전 및 에어플로팅 효과로 인한 직물 충격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정련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예비탱크에 미리 가열된 수세용수는 수세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직물의 온도변화를 최적화하는 등으로 주름발생을 최소화시켰다.
폴리방적사의 경우 액류염색기에서 워셔가공은 주름에 발생 등으로 어려움이 적잖았으나 고압리렉서에서는 차별화된 가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초음파발진기가 별도로 부착돼 있어 저액비 염색은 물론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 한남 F.A.S - 세계 최초 틀없는 롤 방식 자수기 ‘KOREM(코렘)’개발.
퀼팅기(누비기)와 자수기 전문 메이커인 한남 F.A.S(대표 김태기, www.embroiderykorea.com)가 세계 최초로 틀 없이 자수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자수기계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지난 대국국제섬유박람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받은데 이어 최근 터키 전시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상종가를 타고 있다.
한남이 개발한 롤 방식의 자수기(브랜드 명:KOREM,코렘)는 9도 컬러까지 작업 가능한 주수기로 기존 수틀방식의 클립작업에 따른 생산력 저하를 말끔히 해소시킨 모델.
퀼팅작업 및 커텐, 침구규, 레이스 등 모든 종류의 자수 작업이 가능한 전천후 기계로 이미 국내·외에 발명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지금까지 롤 방식의 자수기는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 선진국의 자수기 제조회사에서 앞다퉈 경쟁적으로 개발에 전력해왔지만 거듭된 실패로 현재 소강상태에 놓여있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에 관련 업체에서 개발했다고 발표했지만 수틀 방식의 자수기가 구현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한남은 10여년 간의 누비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를 수행, 롤 방식의 자수기 개발에 도전했었지만 사실상 자수기가 아닌 퀼팅기 수준으로 여타 업체들과 동일한 문제점에 봉착하는 등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퀼팅기는 원단과 함께 충전물(솜,스펀지)이 함께 퀼팅되기 때문에 Y축 만의 당김으로도 쏠림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자수기는 원단 한 장만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X,Y축 방향으로 팽팽한 당김이 요구된다.
한남은 한국폴리텍 6대학,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대구미래대학 등과 공동으로 X축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롤 방식의 장점인 연속작업을 이뤄낼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내는데 성공했다.
현재 세계시장 규모가 50억불 이상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자수기계는 일정한 틀(원단을 고정시켜줄 수 있는 후레임으로 클립작업에 의해 이뤄짐)이 없으면 자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며, 원단에 틀을 고정시켰다 해체 했다를 반복해야하는 공정의 불편함과 생산 공정의 비 효율화를 초래해 마켓셰어 확대에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했다.
자수기 시장은 타지마사, 바르단사 등을 비롯 많은 업체를 보유한 일본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썬스타를 비롯 여러 업체가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
이번 한남의 롤 방식 자수기의 개발로 세계적인 메이커들과의 어깨를 나란히 함은 물론 동종분야 테크니컬 리딩 메이커로 세계시장 마켓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테크는 다양한 사종의 권취가 가능하고 권취량에 따라 장력을 변화시켜 최적의 권취 장력을 유지하며 고속에 따른 소음과 TPM 변화가 없는 권사기를 소개하고 있다.
차별화 와인더 전문 메이커인 한국테크(대표 권영호, www.ktc-winder.com)는 와인더 전문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자가 공장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발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테크는 어셈블리 와인더, 소프트 와인더, 리와인더, 행크 투 콘 와인더 등 와인더의 차별화 제품 제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시장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하반기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 의류용 분야의 경우 화학섬유 중심의 대용량 와인더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천연섬유 일변도의 사염 포지션을 화학섬유로 대체할 수 있는 설비 공급을 확대 전개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테크는 의류용 분야와 함께, 산업용 분야로의 아이템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특수 용도분야의 원사 가공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킴과 함께, 와인더 전문 메이커로서의 시장유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최근 ‘프리시전 와인딩 방식의 고성능 소프트와인더기 개발’을 R&D과제로 추진·마무리짓는 등 와인더 전문기업으로서의 성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자체 주력설비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 바이어 상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업계가 요청할 경우, 샘플생산 및 가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테크의 프리시전 감권방식의 ‘KTC302’모델은 분당 1200m의 사속을 자랑하고 있으며, 시린더 및 콘 형태의 6인치, 8인치, 10인치 권취폭이 가능하다.
단독구동 인버터에 의한 모터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모든 소프트 스펀 및 필라멘트 얀을 생산할 수 있다.
정장장치와 왁싱장치는 옵션사양을 제시하고 있으며, 추수의 5의 배수를 기본으로 한다.
단섬유분야의 사염색에 이어 장섬유의 사염색분야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고히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와인더기 전문메이커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국테크가 제시하고 있는 ‘소프트와인더 202’모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와인더기는 다양한 사종의 권취는 물론 감권 테이퍼를 최대 35도까지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하다.
또, 권취에 따른 장력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권취량에 따라 장력을 변화시켜 최적의 권취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캠 박스에 오일 대신 구리스를 사용, 원사의 오염이 없도록 했으며, 고속에 따른 소음의 최소화와 TPM의 변화가 없는 등의 차별화된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테크는 ISO인증, 이노비즈, NEP마크 획득 등 주력 아이템 대상의 생산, 품질관리는 물론 마케팅력 구사에 프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기업 대내·외 비가격 경쟁력 요소까지 완벽하게 마련하고 있는 등 섬유기계 메이커의 차별화·전문화 모델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화성분무기통상은(대표 노영수)는 국내 섬유생산라인의 습도관리 전문기업으로서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현재, ‘공조기’ 및 ‘노즐’ 등의 국산 및 외산제품들이 국내 업체에 드물게 설치되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습도유지 및 관리와는 거리가 먼 형태의 공급방식과 유지관리의 미흡은 물론 설비를 도입한 기업들 스스로가 습도유지에 만족해하지 못하는 등의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
화성분무기는 이러한 기 설비된 타 메이커의 노즐타입 분무설비 및 공조기에서 소화해내지 못하는 부분은 물론 화성분무기 습도시스템에 대한 품질과 성능이 동종업계에 전파됨에 따라 문의해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포지션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화성분무기는 공장내 습도유지 전자동 유지시스템의 공급을 타깃으로 ‘끓이지 않은 수증기 상태=안개무’의 자연습에 가까운 미세분무로 습도를 유지한다.
기존, 여타 유사 제품들의 경우 입자의 굵기가 미세하지 않아 노즐분사 후 안개비처럼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 등으로 섬유제품 및 생산라인에 직·간접의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화성의 노즐타입 분무설비는 저공기압에서 무화작용이 가능해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특히, 압상승 변화에 따라 분무량이 증가하도록 돼 있으며, 설치가 간단하고 사방으로 분사함으로 고른 습도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화성의 설비는 직접분사 방식인 노즐타입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간접분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공조기에 비해 습도유지 효율이 월등할 뿐 아니라 설치비용의 경우 공조기 대비 5%대로 설치할 수 있다.
화성은 자체개발한 노즐헤드와 생산라인의 습도를 65%~85%PH 사이에서 프러스/마이너스 2% 범위 내에서 고감도의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디지털센서 및 브로와를 일체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에어젯트, 레피어, 견직기, 면직기, 정방기, 사이징기, 소모방, 방직기, 연사기, 환편기, 부직포, 양말, 장갑, 코팅& 본딩가공기, 기모가공기, 피치가공기 등의 설비가 가동되고 있는 섬유 생산라인 전 공정에 걸쳐 공급되고 있으며, 봉제분야에 까지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의 품질과 성능 인정을 바탕으로 베트남·인도·과테말라·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는 상태에 놓여 있다.
화성은 조만간 기존 노즐타입 분무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신모델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저소음과 유지·보수 간편화 및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로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화성은 습도유지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추진, 특허를 획득하는 한편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금용기계(주).
금용기계(주)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Seamless 더블 성형 환편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주력 편성기 모델 중심의 내수시장 공급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용은 심리스 더블 성형 환편기 제시를 통해 지금까지 세계시장을 독점해 온 외국메이커에 대응, 순수 국산기술과 제품으로 국내 섬유기업의 세계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한 ‘심리스 더블 성형 환편기’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Garment Length Electronic Double-Knit Machine for Seamless Wear’(모델명:KDOS-12)는 18인치, 17게이지, 8피더 기계로 실린더 및 다이얼도 자카드 선침장치를 채택해 기존 실린더만 장치하던 선침장치보다 다양한 자카드 패턴 편성이 가능하다.
또 실린더, 다이얼을 동시에 2x2RIB, 4x4RIB 편성이 가능해 신축성을 극대화하고 패션성을 다양화 할 수 있다.
각 피더마다 실린더, 다이얼 모두 스티치 캠(度目) 조정이 기계 가동 중에도 가능해 니트 제품의 밀도를 다양하게 편성할 수 있으며, 제품의 용도에 따라 디자인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품질의 고급화가 가능하다.
제품의 편성조직에 따라 조직 특성에 맞는 캠 타이밍을 기계 가동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x1RIB 조직에서 지연 타이밍 연결 작업, 2x2RIB 편성시는 동시 타이밍으로 변환할 수 있어 언더웨어 분야 아이템 접목을 통한 제품 고급화가 가능하다는 것.
기계의 각 피더마다 스트라이프 장치(STRIPP-ING UNIT)가 장착돼 있어 스트라이프 니트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언더웨어와 아웃웨어의 패션화 대응이 원활하다.
특히, 심리스 성형 환편기는 편성 중 제품에 봉제가 필요없는 마무리 편성기능과 제품별 ‘PIECE(피스)’작업이 가능해 사이즈별 생산이 가능하다.
기계의 회전 속도와 테이크업의 장력은 패턴과 조직과 편성 조건에 맞게 입력, 자동으로 가동되며 면, 화섬사, 커버링사, 스판덱스 등 다양한 편성 원사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금용기계가 개발한 심리스 더블성형 환편기는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담·계약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력 환편기 모델 또한 지역의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급이 되살아나고 있다.
?네젠텍(주) -세계최초 플라스틱 종광 개발.
세계 최초로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헬드(종광)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네젠텍(주)(대표 허점수)이 국내 섬유제직기업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초기 개발·전개 당시만 해도 기존 스틸 종광에 대한 고정관념 및 스틸 종광 공급 메이커들의 저평가 마케팅 등으로 시장전개 정상화에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현재는 직판 및 대리점 망을 통해 400여 제직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안정된 마켓 셰어를 확보한 상태이며, 국내시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급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
또한 제직 아이템 및 제직기의 사양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헬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엔 자카드용 및 고밀도제직용 헬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네젠텍의 플라스틱 헬드 마켓의 안정적인 진입과 업계 호응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추격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출방식을 취하고 있는 네젠텍과의 동일한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보급하고 있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가 하면, 필름타입의 제품을 개발 또는 공급하는 국내·외기업들 까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중국기업들은 물론 국내 유사 기업들이 플라스틱 헬드에 뛰어든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 대상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후발주자 가운데는 네젠텍 종광과의 동일한 제품생산 방식을 채택해 생산·공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품질문제로 한계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제품을 채택한 기업들 또한 연이은 클레임 발생으로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젠텍이 공급하고 있는 플라스틱 강화종광은 모노사, 필라멘트 등 저 데니어 경사의 경우 기존 스틸종광 대비 2배 이상 수명이 길며, 모우 현상을 현격히 줄어 주는 등 내마모성이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스틸종광 대비 25~30%의 경량 및 구동하중 감소로 5% 이상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품의 마모율 감소로 직기의 수명연장 및 소모품비 50% 절감, R.P.M 상승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생산되는 플라스틱 종광은 평직용 260mm가 0.4g, 280mm가 0.5g, 도비용 330mm가 0.8g 등 스틸 종광에 비해 현저한 경량을 자랑, 제직 중 종광으로 인한 절사현상이 없어 작업 효율성 및 원단의 품질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스틸종광 대비 1/4의 구동하중 감소로 절전효와 RPM증가, 부품 마모율 감소로 직기 수명연장 등 부가 기대효과도 제시된다.
PP종광을 비롯, 워터제트직기, 에어제트, 레피어 등 제직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네젠텍은 종광 제품의 다양성 및 퀄리티 향상에 힘입어 마켓 셰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네젠텍은 플라스틱종광의 품질력과 기술력 및 필드 호응도를 바탕으로 스토브리(STAUBLI)사의 자동통경기(옵션시스템) 필드 접목이 가능하도록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 - 김진일 기자>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기획 특집 (0) | 2007.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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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A 2007 - 내로라하는 섬유기계메이커, 첨단 테크놀러지 경연장 (0) | 2007.09.10 |
<2007창간 특집 -국내에서 주목받는 해외 섬유기계 메이커 특집-1> (0) | 2007.06.08 |
<기획특집> (0) | 2007.06.07 |
3단계 지역전략산업 - 사업연계·효율화에 초점 둬야 (0) | 2007.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