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HK, 새한 - 새 둥지 틀수 있을까?
한·미 FTA 기대효과, 투자의향 기업 나타나 기대
캐스팅보트 역할 맡은 채권단의 의지가 최대 현안
법의 파산선고와 함께 기업해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한국한섬와 (주)HK를 비롯 워크아웃 상태인 새한의 향후 행보에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파산을 선고 받은 한국합섬과 (주)HK에 대해 회생을 통한 새출발의 기운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역의 중견섬유기업인 J사를 비롯 몇몇 기업들이 공동투자 형식을 통한 인수·합병의사가 나타나고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또한 청산·해체가 아닌 새 주인을 찾는데 발벗고 나서는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의 주 요인으로는 얀포워드(Yarn Forword) 바탕의 한·미 FTA체결에 따른 국내 원사시장의 전망이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는데 있다.
특히 폴리에스테르 분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합섬과 HK의 경우 FTA발효 후 5년 후 대미수출관세의 완전철폐 요인 등으로 원사의 내수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한국합섬과 HK가 부채를 제외한 자산만 새 주인이 인수토록 하는 한편 채권 보유비에 맞춰 매각 대금을 채권단이 나눠가지는 방식을 채택할 경우 인수·합병의 가능성을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FTA에 따른 유리한 전망치와 인수·합병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기업들이 나타났다는데 대해 재기의 가능성도 높아보이지만 채권단 내부 동의절차가 ‘캐스팅보트’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새한 채권단도 채권단 지분 68.9%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공고하는 한편 7월 23일부터 4일간 매각 주간사(Ernst&Young 한영회계법인)를 통해 인수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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