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지역전략산업 로드맵(RIRM)과 관련 대구시와 섬유업계간 갈등이 화해 공조모드로 전환됐다.
대구시는 섬유산업을 비롯 4대 주요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전략산업 로드맵을 작성하면서 '하이테크 산자용섬유' 포지션에 무게중심을 둔 밑그림을 그렸었다.
이에 대해 섬유업계는 '업계 의견수렴 미비' 및 '의류용섬유에서 산자용으로 대대적 전환을 추진할 경우 의류용 중심의 1,2단계 밀라노프로젝트사업 추진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등의 입장을 표명, 대구시와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을 대상으로 불만을 토로했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15일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산자부, 대구시, 기획단 및 섬유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업계와 대구시 간의 갈등 양상을 해소시키기 위한 소위 '끝장 토론회'를 가졌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여 소요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섬유산업 발전방안 대토론회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화해와 공조 기반의 지역전략산업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합의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섬유산업 발전방안 마련과정에서 그동안 관련주체간에 일부 오해로 인해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으나 이는 대부분 표현상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늘 토론회를 기점으로 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노력하기로 한다.
2.대구섬유산업발전을 위하여 앞으로 제품의 혁신은 물론 FTA,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의 기회를 최대한 살려 나가기 위하여 섬유산업에 대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하여 대구섬유산업육성사업 (밀라노프로젝트)을 기반으로 의류용 하이테크 섬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고 비의류용(산자용 섬유)부분에 대한 인프라를 2017년까지 30%의 비율로 점진적으로 조정한다.
3. RIRM계획수립은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의 주도로 지역업계, 연구기관, 학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섬유산업 발전을 위하여 전반적인 '구조혁신방안'을 산학연관 공동으로 마련한다.
4. 지역 섬유산업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기기 위한 업계의 자구노력(R&D)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이해 빠른 시일내에 자구노력계획을 수립하는데 인식을 함께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쟁력을 보유한 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성장유망분야에 집중과 선택의 정책을 집행한다.
또한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기능을 제고시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5. 오늘 '섬유산업발전방안 수립 산학연관 대토론회'를 통해 합의된 내용은 지역 섬유산업의 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한 대명제임을 인식하고 다함께 힘을 결집하여 지역 섬유산업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한다.
<대구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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