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시험·분석 다각화 대응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시험·분석 다각화 대응

   투습도, 산자용 일광견뢰도시험기 등 신규도입·지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윤성광, 원장 조상호)은 연구원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시험분석사업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비롯 대 업계 지원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최근 섬유업계 및 바이어의 시험요구 항목 다양화와 규격의 세분화 추세에 따라 제품 품질검증과 분석업무의 신뢰성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기능성 섬유 및 산업용 섬유제품의 시험분석의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관련 분야 시험기기를 신규 도입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활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투습도시험기(Sweat guarded hotplate system), 소취성 시험기, 산자용 내후성견뢰도 시험기(Weather-o-meter), 항균성 시험기 등이 그것이다.

‘투습도시험기(Sweat guarded hotplate system)’는 0~99℃, 20~96% 를 온습도 범위로 ISO 11092, ASTM F 1868에 근거 한 각종 섬유제품을 투과하는 땀, 수증기 등의 투과정도와 투과 저항값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산자용 일광견뢰도시험기(Weather-o-meter)’는 6,500W, Xenon Arc를 광원으로 BPT 40~110℃ , 광휘도 300~420㎚ 범위의 각종 섬유제품의 빛에 대한 외관 색상변화 시험이 가능하며, 자동차 내장재, 각종 플라스틱, 안경 등 외관 색상변화 정도를 시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소취성시험기’와 ‘항균성시험기’ 등을 신규 도입해 각종 섬유제품의 시험분석 항목을 확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한편 연구원 시험분석팀(팀장 복진선)은 대구·경북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7 연구장비 공동이용클러스터사업’ 주관 기관으로 공동 선정돼 업계 밀착 시험분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연구기관 및 대학 보유 3천만원 이상 고가 장비를 활용할 경우 1천2백만 원 한도 내에서 소요 비용의 60%를 정부가 발행하는 바우처(연구장비 이용 대신 지불할 수 있는 증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구장비 클러스터사업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운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전국 27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3천여 대의 장비를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