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견직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으로 변모 시도

 

한국견직연구원 -‘한국실크연구원’으로 변모 시도

   실크밸리, 실크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선택과 집중

한국실크연구원이 실크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동력화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구, 한국견직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6월까지 3년간, 지역산업진흥사업(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으로 산업자원부, 경상남도, 진주시의 지원과 지역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공동 참여 아래 ‘진주 실크산업 진흥 혁신 인프라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00여년 전통, 진주 실크산업의 세계적인 실크산업으로 육성’을 모토로 실크산업과 관련한 인적, 물적 자원과 실크산업 관련 인프라 등 모든 분야의 네트워크 시스템구축 및 국내외 시장, 기술, 신제품, 패션과 관련한 트렌드 정보 기획사업,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기업의 시장개척과 바이어 확보 등으로 생산 확대와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마케팅지원체제 구축 등 4개 분야의 세부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업, 관련기관,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국내·외 시장 변화에 따른 신속·정확한 정보지원 시스템, 기술 인프라 구축, 국내 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내 놓고 있다.

지역진흥사업 3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실크산업과 관련된 지역의 혁신인력, 혁신기관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중․장기 발전 모델을 마련했으며, 특히 경영혁신분과,  기술혁신분과, 생산혁신분과, 디자인혁신분과 등을 운영해 실크산업의 공동발전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발전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간 경쟁체제에서 상호간 협력체제로 전환을 유도해 국내·외 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 지역 실크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패션 트렌드 정보기획 사업과 최신 해외정보를 수집·분석 결과를 기업 에게 제공하는 한편 시제품과 샘플 제공으로 기업이 시즌 및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 개발 및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관련 지금까지 25개 기술과제에 24개 기업이 참여해 시장개척을 위한 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추진, 2005년 APEC 정상회담 회의장 인테리어용으로 선정돼 누리마루 정상회담장과 벡스코 회의장의 벽지를 시공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6년도엔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 인터스토프 박람회에 진주실크 특별 패션쇼를 개최해 진주실크의 세계 시장 홍보 및 수출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엔 웰빙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실크 스킨 케어 소재 제품 개발 등으로 실크제품의 수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및 기업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지원체제 구축의 경우,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국내 2개, 국외 3개 박람회에 전체 10여개 선도 기업이 매회 참가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이용, 약 900만 US＄의 수출 상담과 500만 US＄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차년 사업에서도 박람회 전시장에서만 250만$ 이상을 계약·체결하는 한편, 3차년엔 보다 많은 기업이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해 해외 시장의 안정적인 개척과 확보를 위한 기반이 정착돼 가고 있다.

한편 한국실크연구원은 ‘지역 실크산업의 세계화 토대 마련’과 ‘실크산업의 세계 일류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 기본으로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남해안시대에 대비, 진주의 실크산업과 경남지역의 풍부한 문화, 관광산업과 연계해 세계 속의 진주실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8년 동안 한국견직연구원이라는 기관 명칭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한국실크연구원으로 변경하는 한편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주 실크 밸리 조성 등, 실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실크산업의 집중화와 유통, 디자인, 소재, 완제품 등의 집산화를 통한 세계 명품 진주실크로 도약’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