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제45기 정기총회’ 개최 ‘염색산단 입주업종 제한 해제 추진’ 의안 상정·의결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제45기 정기총회’ 개최

‘염색산단 입주업종 제한 해제 추진’ 의안 상정·의결

염색산단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에 한 걸음 나아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상규)은 지난 3월 11일, 3층 대강당에서 입주기업 및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및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대구염색산단 입주업종 제한 해제, 비상임 임원(이사) 선출 등 6개 주요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특히, 제3차 장기발전위원회 및 2025년도 제2차 이사회 의결에 따른 ‘염색산단 입주업종 제한 해제 추진’ 의안을 상정·의결함에 따라 입주업체의 위기상황 극복과 염색산단의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에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

 

또, 최근 공단 입주 사업장의 5차에 이르는 폐수 유출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공유하는 한편, 대구 서구청 및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수 유출 재발 방지와 악취방지 대응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서상규 이사장은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으며, 염색업계 또한 수주량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년 경기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염색산단의 주요 현안을 전했다.

 

최근 발생한 공단 천 폐수유출 사태에 대해 “많은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시와 서구청, 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사태수습을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신고 포상금제도 시행과 입주업체 전수조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수립과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실추된 공단 이미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업체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공장 내부의 우·하수로의 철저한 조사로 재발방지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서 이사장은 염색산단 이전, 염색전용공단 해제, 공동폐수 1, 2 처리장 통합, 악취관리지역 지정, 통합환경 허가제 시행,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선정 등 산적한 공단의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전했다.

 

먼저, 서 이사장 출마공략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던 염색전용공단 해제에 대해 “공단 장기발전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쳐 총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의결한 만큼, 신속한 염색전용공단 해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공동폐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통합환경허가제 시행에 따른 발전소 설비구축에 대해서도 “발전소 설비구축에 많은 자금이 필요해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와 협의 중에 불미스러운 폐수유출사태로 잠시 유보된 상태이지만, 환경자금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염색산단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의 협조로 막바지 준비 중인 만큼,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단 정상화와 입주업체 권익보호를 통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는 염색산단, 섬유업계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동영염직(주) 조민성 대표와 디와이컬러텍(주) 이응천 대표를 공단 비상임 임원(이사)으로 선출했으며, 공단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해 표창했다.

 

▶대구시장상-㈜신영아이앤티 김재용 대표, 대구염색공단 이영근 팀장 ▶대구광역시 서구청장상-유피엔 박재홍 대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주)세일섬유 배종학 대표 ▶서대구세무서장상-명준염직 지준화 대표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상-(주)금강텍스타일 이응진 대표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상-(주)청운텍스타일 정용식 대표 ▶공단 이사장상▶(주)부성 도기복 과장, ㈜을화 서동필 과장, ㈜청운다이텍 김동해 차장, 다이텍연구원 윤수진 센터장, 대구염색공단 정성철 계장 이상.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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