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기업 역량 강화에 앞장 / 로봇 핵심기술·사업화 지원, 웨어러블·헬스케어 로봇 실증·보급해 로봇 생태 기반 구축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기업 역량 강화에 앞장

로봇 핵심기술·사업화 지원, 웨어러블·헬스케어 로봇 실증·보급해 로봇 생태 기반 구축

 

 

 

 

KOTMI(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원장 성하경)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경산시-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 로봇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완료했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2024년 새롭게 추진됐다.

 

경상북도와 경산시, 구미시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수행한 해당 사업에서 KOTMI는 경산시를 중심으로 ▶기존 로봇 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신규 로봇 기업 육성 및 기존 SI 기업의 시장 확장을 위한 구조 혁신 지원 ▶로봇 완제품의 지역 확산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헬스케어 로봇 실증·보급을 지원했다.

KOTMI가 경산시 중심의 기업지원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경산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촉진 및 기술 시장성 확인과 사업 고도화 실현을 목표로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구조혁신지원 프로그램의 3개 트랙에 6개 기업(2개사 중복지원)을 대상으로 8개월간 지원했다.

 

기술지원분야에서 로봇과 부품기업 신규제품 및 기존제품 기능 고도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에 3개사를 대상으로 총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화 지원에서는 개발 제품의 제품 디자인 지원 또는 제품 양산을 위한 시작 금형 제작 지에 2개사를 대상으로 총 4천만 원을 지원했다.

 

구조혁신지원의 경우, SI 기업, 부품 제조 기업, 로봇 관련 창업 기업의 사업 확장 의지 고취를 위한 기계/장비, S/W 등 도입(임차) 비용으로 3개사를 대상으로 총 1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KOTMI 또 경산 내 제조 현장에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경산시 특화 분야인 재활 의료 분야와 연계한 헬스케어 로봇을 실증·보급해 경산 서비스 로봇 확산 및 지역특화 로봇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주)에프알티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스텝업(StepUp 4th)’을 섬유,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2억 원을 지원해 4개 기업에 10대씩 총 40대가 실증·보급됐다.

 

또, 삼일방(주) 외 3개 기업의 웨어러블 로봇 지원이 필요한 공정에 투입해 근로자의 허리 및 하지 보조를 통한 근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헬스케어 로봇의 경우, ‘휴머닉스’의 디지털 기반 운동 장비인 ‘세짐(SEGYM)’을 경북체육고등학교 및 권역 내 체육센터를 대상으로 약 1억 3천만 원을 지원해 4개소에 총 4대가 실증·보급됐다.

 

이를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원판 무게 설정 및 운동 데이터 실시간 확인/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운동선수 훈련, 경산시민 건강 증진 등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휴머닉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로봇의 공공분야 진출 및 2025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KOTMI 배규현 책임연구원은 “지역기업과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협력 및 적극적인 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경북 로봇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산 로봇산업 및 로봇 보급에 대한 장기적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로봇 보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계속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사업 결과가 지역 로봇산업 육성에 마중물이 되어 로봇산업이 지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경산시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 중인 로봇이 지역의 신동력으로 이바지해 제조, 농업 등 지자체별 주요 사업과 융합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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