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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전’ 전략과제 실행 위한 컨트롤타워는 누가? 어떻게? / 산업생태계 확장 견인할 법·제도 마련, 융합소재의 산업편입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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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25. 1.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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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전전략과제 실행 위한 컨트롤타워는 누가? 어떻게?

산업생태계 확장 견인할 법·제도 마련, 융합소재의 산업편입 방안 모색해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해 8,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스트림 업종별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2030 글로벌 섬유패션 선도국 진입 비전과 6대 중점 추진 정책 방향을 담은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전보고서(백서)를 발표했다.

 

섬산련은 보고서에 담은 중점 추진전략 및 사업화 내용 등에 대해 정부, 기업, 유관 기관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기에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5, 국내 섬유산업계는 제조기반 스트림 공정기업들의 궤도이탈 가속화 상황과 각자도생의 강행군 행보 확대로 말미암아 산업생태계 구조변화의 원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향한 목표 이행까지 동행 및 완수할 기업들은 상당 부분 걸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제한적이고 선택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당면한 산업계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섬유패션 스트림 복원 및 재구성을 통한 산업생태계 구조혁신을 위해 보다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요구되는 만큼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기관, 단체들의 변화된 대응이 절대적이다.

 

스트림 개별기업들의 독자생존 역량을 끌어올려 생태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스트림 연관 기관 및 단체 간 긴밀한 연계로 산업역량 극대화가 필수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위기대응 컨트롤타워와 시스템 부재 논란을 종식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불어닥치고 있는 불확실성의 새로운 도전과 맞설 산업계의 의지와 투지를 담은 혁신적 대응이 필요하다.

 

섬산련 보고서를 통해 파악, 진단, 제시한 내용대로 이행 및 실천을 위해서는 산업계를 책임지고 있는 주체들의 혁신적 변화 행보가 담보돼야 가능할 내용이 상당수다.

 

다시 말해 그동안 산업계 내 기관, 단체들이 대응해 왔던 식이라면 상당부분 공염불에 그칠 공산 또한 적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가야 할 길 가지 않는 섬유패션산업계라는 지적과 사후 평가가 내려지지 않도록 단단히 각오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컨트롤타워 중심의 산업 내 핵심역량 결집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르네상스를 써내려 가는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계의 2025을 만들어야 한다.

 

섬산련 보고서 말미에 한국패션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7대 제언으로 국내 산업계의 지속가능을 향한 과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함이 없지 않다.

 

먼저, 신수종 산업과 융합을 통해 마켓셰어 확장을 견인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분야로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한 산업생태계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그 어떤 대응안도 제시되지 않았다.

 

의류용 및 비의류용/특수용도성 복합소재 분야를 막론하고 법·제도적 장치 마련은 산업 내 막대한 연구개발사업비 투입에 따른 성과물의 신시장 진입을 확장함은 물론, ·후방 연관산업의 파급효과 확대와 직결된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각종 복합소재 및 핵심 중간재로 공급되는 다양한 융합소재 분야에 대한 섬유산업통계 포함 대응 방안 마련은 생태계 복원에 버금가는 섬유산업 신생태계 확장과 맞물려 있다.

 

광공업 통계 기준에 없어서’, ‘핵심 중간재 수요기업인 전방산업 및 기업들이 원치 않아서 어렵다는 등의 소극적 접근과 대응으로 손 놓을 사안이 아니다.

 

섬유패션산업계의 밥그릇은 업계가 챙겨야 한다.

 

섬유소재산업의 지속성장을 목표하고 있음에도 지속성장 마켓에 공급하는 소재 데이터의 통계화 대응을 못해 섬유산업의 영역과 파이로 제시할 기준과 근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지속성장 목표 달성 또한 섬유산업 내 대답 없는 메아리’, ‘소리없는 아우성수준에 머물 뿐이다.

 

요컨대, 글로벌 밸류체인 급변과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 흐름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개별기업들의 의지와 투지, 대응만으론 역부족인 사안들에 대해 산업계 내 대표 기관 단체들의 역할과 역량 발휘가 더욱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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