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소방환경 실증 화염 마네킨 시험 기술세미나와 시연회 개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소방환경 실증 화염 마네킨 시험 기술세미나와 시연회 개최

국방섬유 완제품 평가 시스템 구축, 섬유기업의 국방 피복 분야 진출 적극 지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4월 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9층 헌암 강의실과 소방환경 적용 실증 실험실에서 소방환경적용 실증을 위한 화염 마네킨 시험 기술세미나와 시연회를 개최했다.

 

국방섬유소재 기업과 대구시,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섬유 연구기관 등 국방섬유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술세미나는 화염마네킨을 처음으로 상업화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는 미국 써메트릭社 Rick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본 강연에서는 화염마네킨을 이용한 전투복, 소방복 등의 성능평가 방법과 미군이 실시하고 있는 국방섬유 완제품 평가 방법, 섬유소재를 이용한 평가 방법 등 다양한 시험 방법을 소개해 군과 지역 섬유소재 업계로부터 주목 받았다.

 

현재, 군에 납품하기 위한 피복류의 안전성과 쾌적성 등에 대한 평가는 직물과 같은 원단 형태로만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반면, 소요군과 국방부에서는 피복류 평가의 객관적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피복과 같은 완제품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염마네킨 시연에 참석한 국내 소방복 및 군 특수 피복 공급업체인 ㈜지구社의 박희태 상무는 “그동안 소방복 성능평가를 위해서는 서울 등 먼 지역에 가서 시험해야만 했는데, 지역에 장비가 구축되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소방복을 개발하는 데 시간 및 비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방복 품질개선뿐만 아니라 육군 난연복, 해군 함상복 등 군 특수 피복류 개발에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모의 작전환경에서 국방 섬유 완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구에 구축됨으로써 소요군과 국방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섬유기업의 국방 피복 분야 진출을 적극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산업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소방환경적용실증실험실, 온열특성평가실험실, 전투환경적용실증실험실 등 3개 실험실을 구축하는 ‘작전환경적용실증센터’ 구축사업을 21년부터 25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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