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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분야 전 스트림 걸쳐 ‘코로나-19’ 팬데믹에 위기감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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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20. 4.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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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분야 전 스트림 걸쳐 코로나-19’ 팬데믹에 위기감 팽배

위기상황 반영한 실질대응 강구, 대정부 건의 등 선제적 조치 필요

 

 

 

 

 

 

 

섬유패션분야 전 스트림 기업에 걸쳐 코로나-19(COVID-19)’의 팬데믹에 따른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내수시장의 급속한 냉각은 물론 글로벌 주요 수요 마켓 및 국가들의 출입국 통제 또는 폐쇄조치가 확대 흐름을 맞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집중 발생 및 심각한 우려 지역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주, 유럽, 중동,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등 주요 수출·입 국가들과의 비즈니스가 위기상황을 맞음에 따라 섬유 관련 기업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일정 부분 진정국면으로 진입한다해도 수요시장 및 국가의 상황은 오히려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마켓 대상의 비즈니스 정상화 회복까지는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의 스트림 기업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개월을 지나는 시점에서 가동률의 하향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신규 오더 부킹은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오더상담 및 발주가 동시에 하락 장세로 이어져 이대로라면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엔 전례에 없던 빙하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평이다.

미주,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중견기업들의 경우, 이미 2월 중순을 시작으로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발주서에 비정상적 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해 현재까지 관망세 내지 견지 차원에서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재택근무, 자가격리에 준하는 비정상적 근무환경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상황체크만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오더 아이템의 수출입 관련 통관 문제에 이르기까지 비정상적 무역환경이 상황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개별기업 차원에서의 그 어떠한 노력과 대응으로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음에 더욱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 이후의 상황 전개에 더욱 우려하고 있다.

1년 농사를 판가름하는 1/4 분기도 중요하지만 2/4분기까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폐업, 가동 중단 등으로 스트림에서 궤도 이탈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부자재 조달에서, 수출/통관, 운영자금 조달 등 어느 것 하나 일상적인 루틴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이 급증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섬유기업들은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기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있는 A사 대표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은 지금 최대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10, 20년을 향한 청사진 마련도 중요하지만 당면한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상황 체크와 실질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하반기 상황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섬유 관련 단체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B사 대표는 대한민국 전 산업을 통틀어도 섬유산업 관련 기관, 단체, 조합 숫자를 능가할 산업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정작, 당면한 산업의 생태계를 현실감있게 반영·대응하고 있는 섬유단체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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