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박람회, 대구패션페어, KORTEX 전시행사, TEXFO, GFC-Asia 세미나 등
섬유소재·패션·섬유기계 등 섬유패션 전 스트림 행사 공백으로 상반기 비즈니스 ‘비상’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확산으로 섬유패션산업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가 무더기 취소 또는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섬유비즈니스 전시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ID(Preview In Daegu) 2020’를 비롯 동시개최 행사인 ‘대구패션페어(DFF)’,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등이 모두 취소됐다.
지난 2월 7일, 조직위원회는 현재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최근 국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검증되어 가고 있는 비상 상황인 것을 감안,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참관객을 포함한 대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업체 200개사를 비롯 중국, 인도, 대만 등 10개국 해외업체 120개사 등 총 320여개사의 국내·외 참가업체와 25개국 해외 바이어 약 2만여명 참관객 규모의 국제적인 박람회로 그동안 국내 중소섬유업계의 수출 마케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구패션페어(DFF)’,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등이 동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월 이후 개최가 임박한 시점에서 참가업체들과 바이어들의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감염 우려와 불참 및 취소 가능성 증가로 비즈니스 성과감소는 물론, 대중 밀집행사 기피 및 불안 등으로 인한 참관객 감소 예상 등 우려되는 여러 상황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개최 취소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PID 조직위원회는 섬유업계를 중심으로 대구시, 경상북도 그리고 관련 섬유패션기관 및 단체와의 대응협력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향후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섬유수출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PID 중심의 수출 비즈니스 공백과 피해에 대응하는 방안과 기구축된 해외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신뢰성 유지를 위해 섬유업계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마케팅 지원 대책을 새롭게 마련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패션페어 사무국에서는 대구시와 여러 관계기관, 패션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살펴 안전 여부를 판단한 후,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추진 대책을 마련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은 오는 11월로 연기하는 한편, 소규모의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등으로 대체·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3월 3·4 양일간 마련될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컨퍼런스 ‘도른비른 GFC-Asia’가 5월 19·20 양일간으로 잠정 연기한 데 이어 PID 부대행사로 한국염색가공학회 및 한국의류학회 등과 공조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FO2020)’ 또한 6월경으로 연기해 개최키로 했다.
한편, 행사개최 사무국은 물론 업계,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은 메인 비즈니스 상담 및 바잉패션쇼, 국제섬유 세미나에 이르는 섬유패션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 동시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산업전반에 미칠 충격파를 최소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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