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 ‘슈퍼소재 기능성 코팅 기술 개발’사업 활발 진행

DYETEC ‘슈퍼소재 기능성 코팅 기술 개발’사업 활발 진행

건축용 막구조형 기능성코팅수지, 가공제 및 코팅공정 개발

산업용 융합제품개발로 수입대체부품 확대 패러다임으로 전환

 

 

 

한국염색기술연구소(DYETEC, 소장 전성기)가 슈퍼소재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할 ‘슈퍼소재기능성 코팅기술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건축용 막구조형 기능성 코팅 수지와 가공제 및 코팅공정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기존 전량 해외 소싱을 통한 조달에서 슈퍼섬유 소재 이용한 산업용 융합제품의 국내생산 및 수입대체부품 확대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슈퍼섬유 기능성 코팅 기술개발?사업은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의 기반기술 과제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다우코닝, 니카코리아(주), 미광다이텍(주), 타이가(주),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종전 건축용 원단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소재에 PVC로 코팅된 타포린 소재가 대부분이었지만 고강력 유리섬유, 아라미드섬유 등 고강력, 내구성 소재에 테프론 코팅 및 기능성 실리콘 코팅 기술이 접목되는 추세에 있으며, 용도 또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고가의 테프론 코팅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부여하는 막구조용 친환경 코팅제, 가공제 및 최적의 코팅기술 공정 개발로 차세대 건축용 막구조 섬유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목표 두고 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개·폐가 용이한 가변형 천정, 커버 등의 막재로 사용되는 원단 등이 대표적인 용도라 할 수 있다.

건축용 막구조(tension strusture)는 코팅된 직물(coated fabrics)이 메인 재료로 사용되는 구조로 특히 구조체로서 연성의 막을 이용하며, 이것에 초기장력을 주어 강성을 늘림으로써 외부하중에 대해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진 구조체라 할 수 있다.

참여기업이자 수요기업인 (주)타이가는 막구조 시공업체로서 막구조물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막구조물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건축용 섬유재료의 제작, 접합기술 개발과 시공성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주)타이가는 국내 막구조물 수요를 국내기술로 공장에서 제작·공급하고 있지만, 테프론 코팅 및 기능성 코팅원단 소싱의 경우 전량 일본 및 다국적 미국업체에서 매년 70~100억원 정도를 수입·대응해 왔다.

이에 따라 추진 중인 연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para계 아라미드와 S-Grade급 유리섬유소재의 하이브리드 제품이 제직·시도되고 있으며, 고성능 실리콘수지 개발을 위한 메인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전성기 소장은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슈퍼소재 융합가공기술로 신산업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중소업계 기술이전 등으로 산업용 섬유소재생산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ㅇ참여기업인 타이가(주)에서 시공한 내역들

 

 

▶ 타이가(주)에서 시공한 안산 경기장 모습과 쿠웨이트 에어포트 VVIP Ceremonial Plaza 모습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