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전하는 중국 의류 내수 유통업계 4대 변화 흐름
고품질·ODM 전환, 백화점 경쟁력 하락, IT 접목확대로 글로벌·표준화 확대
중국 내수마켓의 고급화, 유통의 다양화 및 효율화 중심, 빠르게 전개돼
중국 의류 내수 유통업계가 급변하고 있다.
중국의 내수 의류 도ㆍ소매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800여 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요 변화 흐름을 4대 분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고품질·ODM 전환 통한 이노베이션 궤도 진입’
2007년 중국의 의류 생산은 사상 최고로 612억 PCS에 달했다.
2008년에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12%가 감소한 약 560억 PCS를 나타냈으며, 2009년에는 이보다 더 감소한 약 400억 PCS 수준의 생산량을 나타낸 것으로 중국복장협회는 추산하고 있다.
중국 의류업계의 생산은 전례가 없는 커다란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자체 브랜드가 없거나, 핵심 경쟁력이 없는 기업, 유통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의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어 2009년에만 생산기업 가운데 약 15 ~ 20%의 업체가 도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금융위기의 이후 후폭풍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대량 생산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고품질 및 ODM 전환을 통한 이노베이션이 발전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 ‘백화점 경쟁력의 지속적인 약화’
중국의 유통 구조는 현재 커다란 개혁을 맞고 있으며, 백화점의 경쟁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
백화점이 유통의 최강자로 횡포를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시장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소규모의 백화점은 빠른 속도로 쇼핑몰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 쇼핑몰의 출현으로 패션, 잡화, 식품 등의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있음은 물론 강력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소비자의 모든 요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경쟁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의 롯데월드를 예로 들면, 디즈니랜드와 같은 위락시설을 보유하고 커다란 실내 스케이트장과 호텔까지 보유, 소비자가 충분한 금전과 시간이 있으면 몇 개월이라도 그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정도다.
이러한 대형 쇼핑몰 외에도 작지만 컨셉트가 분명한 백화점이 출현하고 있다.
대략 5,000평방미터, 심지어 3,000평방미터 규모로 규모는 작지만 시장에서의 명확한 포지션과 서비스, 고정 고객에 대한 유지 관리가 철저하고 관리가 확실하며, 고객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형태의 백화점이 점차 확대·발전해나가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백화점들은 ‘모든 것을 보유하느냐’ 아니면 ‘소규모 정예화 하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IT 산업 - 의류업계 빠른 접목으로 글로벌·표준화 가속도’
IT 기술의 발전은 글로벌화를 촉진시켜 의류생산의 글로벌화 또한 촉진시키고 있다.
현재 글로벌 브랜드는 전 세계에 걸쳐 원단 공급상, 생산 기지, 유통상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화 과정 중에 글로벌 브랜드 기업은 원가 절감, 고효율,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생산비가 가장 저렴한가 파악이 가능하고 자체 통계 시스템을 이용해 재고 감소를 극대화 하고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서면 점원이 다가와 방문자 이름 호징을 넣어 ‘XX 아니십니까?’ 라고 인사해도 놀라지 않는 시대.
소지하고 있는 VIP 카드가 점에 들어가는 즉시 읽혀 고객의 구매 이력, 사이즈, 선호 컬러 등이 바로 컴퓨터에 나타난다.
▶ ‘브랜드, 유통의 세계화 ’
중국 복장 국제 연구소의 축문신 고문의 나이키 한국 총 대리상과의 상담은 놀라운 경험이다.
한국 나이키 총 대리상이 중국 진출을 위해 축 고문을 찾았다.
그간 몇 몇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상담은 진행한 적이 있어도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의 한국 대리상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인터넷 판매를 기획한다는 것은 유통의 글로벌화 확대를 의미한다.
중국 내수 브랜드 대리상의 경우, 성급 대리상이 다른 성으로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심지어 다른 나라로의 진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 내수의 고급화, 유통의 다양화 및 효율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의 오늘은 해마다 의류 소비가 약 15%씩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향후 10년 내에는 세계의 어느 시장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의 시장 팽창이 예견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원단 수출업체들은 새로운 기법과 프로모션 툴로 무장해 신흥 발전시장의 진출 및 발전기회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김상중 - KTC 상해 지사장 제공, 요약·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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