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시행 ‘실무능력인증제’에 동아대 평가 의뢰해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시행 ‘실무능력인증제’에 동아대 평가 의뢰해

‘입학=양성=취업’ 원-스톱 지원하는 현장 직무능력 강화시스템 높이 평가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학장 직무대리 엄재영)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산학공동 핵심기술 실무능력인증제’에 부산 동아대학교 조형디자인학과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무능력인증제’ 평가를 의뢰했다.

‘실무능력인증제’는 폴리텍대학의 고유 학사 모델인 ‘실무중심 FL시스템(Factory Learning System,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무중심의 학습)’의 현장실무능력을 평가하는데 기반 두고 있다.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은 산·학 공동으로 수요자 요구에 대응하는 전문기술 교육을 위해 매년 업체별 기술수요분석을 통해 학과 및 직종별 현장 실무중심의 핵심 신기술(Core-Tech) 관련 인증 과제를 개발·평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및 관련 기업체와 공동으로 평가해 졸업인원 중 해당 분야의 응시생 10% 수준으로 실무능력인증서를 수여하는 등 엄격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산 동아대학교 조형디자인학과의 ‘실무능력인증제’ 평가를 의뢰는 ‘입학=양성=취업’을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폴리텍대학의 현장 직무능력 강화 시스템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재학생들의 직업역량 개발과 퀄리티 향상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인증제 평가는 텍스타일디자인 분야에서 ‘트렌디한 텍스타일디자인 개발(디지털프린팅을 위한 CAD 활용능력)’을 인증종목으로 동아대 조형디자인과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종 7명에게 인증서가 수여됐다.

한편 ‘실무능력인증제’ 평가는 올 해 첫 시행되는 시스템으로 폴리텍대학 1학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실시해왔으며,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등과의 MOU체결을 통한 기업 맞춤형 취업 시스템으로 확대·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폴리텍대학의 관계자는 “이번 동아대의 인증제 요청을 계기로 지역 대학 전공자 및 기업과의 맞춤형 인재 개발 시스템이 지역을 벗어나 전국 단위의 인증제 의뢰로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